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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철 진드기 매개감염병 예방 당부./김해시 제공 |
진드기에 의해 전파되는 중증열성혈소판감소증후군(SFTS)과 쯔쯔가무시증은 치명률이 높아 예방이 중요하다.
시는 진드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야외 활동 시 긴팔과 긴바지, 모자 등으로 피부 노출을 최소화하고, 벌레 기피제를 사용하도록 당부했다.
또한 풀밭에 직접 앉거나 옷을 벗어두는 행위를 자제하고, 야외 활동 후 즉시 샤워와 옷 세탁을 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진드기에 물린 자국(가피)을 확인하고, 고열, 구토, 근육통 등의 증상이 나타나면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시는 추석 전후로 주요 벌초와 성묘지 주변에서 예방수칙 홍보를 강화하고, 발생 동향을 지속적으로 감시해 신속하게 대응할 계획이다.
시 보건소 관계자는 "성묘철 풀숲 노출이 잦아 감염병 발생 위험이 높다"며 "간단한 예방수칙만 지켜도 충분히 위험을 줄일 수 있으니 시민들의 적극적인 실천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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