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양군,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공식 수여… 국제무대서 가치 재확인

  • 전국
  • 충북

단양군, 세계지질공원 인증서 공식 수여… 국제무대서 가치 재확인

칠레 총회서 성과 공유·교류 확대… 지질관광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 기대

  • 승인 2025-09-11 12:40
  • 수정 2025-09-11 15:14
  • 이정학 기자이정학 기자
보도 1) 지정서 수여(1)
김경희 단양부군수(한복 착용)이 10일(현지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단양군 제공)
충북 단양군이 세계지질공원으로서의 지위를 공식적으로 확인받았다.

군은 지난 10일(현지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유네스코로부터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이번 총회는 50개국 2천여 명이 참가한 대규모 국제 행사로, 단양군 대표단은 세계지질공원위원회와 유네스코 관계자들 앞에서 인증서를 수여받으며 국제적 위상을 높였다.

단양군은 지난 4월 프랑스 파리에서 열린 유네스코 집행위원회 최종 심의를 통과해 대한민국 여섯 번째, 충청권 최초의 세계지질공원으로 이름을 올린 바 있다. 이번 공식 수여는 그 성과를 국제무대에서 다시금 공인받은 것이다.



보도 1) 지정서 수여(2)
김경희 단양부군수(한복 착용)이 10일(현지시간) 칠레 테무코에서 열린 제 11회 세계지질공원 총회에서 세계지질공원 지정서를 전달받았다. (단양군 제공)
김경희 부군수를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총회 기간 동안 홍보부스를 마련해 단양의 지질학적 자원과 지정 과정을 소개했으며, 학술 발표를 통해 청소년 지질교육 프로그램의 성과를 알렸다. 이를 통해 단양군은 교육적 측면에서도 우수성을 인정받았다.

또한 세계 각국 대표단과의 교류와 협의체 논의, 유네스코 프로그램 회의 참여 등을 통해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 확장과 공동 협력 기반을 강화하는 성과도 거뒀다.

김경희 부군수는 "이번 지정은 군민 모두가 함께 만들어낸 소중한 결실"이라며 "앞으로도 지질유산을 지켜내고, 단양을 국제적인 관광과 교육의 중심지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군은 이번 세계지질공원 인증을 계기로 지질·생태·문화 등 다양한 자원을 국제적으로 홍보하고, 지질관광을 통한 지역 경제 활성화와 지속 가능한 발전을 기대하고 있다.
단양=이정학 기자 hak4829@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통령실 인사수석에 천안 출신 조성주 한국법령정보원장
  2. 대전·충남 행정통합 추진 두고 김태흠 지사-김선태 의원 '공방'
  3. [촘촘하고 행복한 충남형 늘봄교육] 학생에게 성장을, 학부모에겐 신뢰를… 저학년 맞춤형 늘봄
  4. 천안 중앙고 출신 대통령 직속 지방시대위원 2명 위촉 '화제'
  5.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1. '빈집 강제철거 0건' 충남도, 법 개정에 빈집정비 속도 오를까
  2. 목원대 RISE사업단 현판식·발대식… 지역상생 혁신 생태계 본격화
  3. 보완수사 존폐 기로… 검찰청 폐지안에 대전지검 긴장
  4. 충남대병원 마취통증의학과 연구팀, 학술상과 우수초록상 수상 연구성과
  5. 한남대 김민주 교수 '네빈 S. 스크림쇼 상' 수상

헤드라인 뉴스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 바이오특화단지 지정 1년, 정부 예산은 아직?

대전시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 특화단지로 지정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업은 좀처럼 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예산 편성 과정에서 국비 확보에 실패해 발목이 잡힌 것이다. 10일 대전시에 따르면 지난해 6월 산업부 국가첨단전략산업 바이오특화단지로 지정되면서 글로벌 바이오 혁신신약 클러스터 도약 목표를 세웠다. 지정된 산업단지는 891만㎡로 4곳이다. 조성을 마친 신동·둔곡과 대덕, 조성 예정인 탑립·전민(2028년 예정)과 원촌(2030년 예정) 산단이다. 지정된 특화단지는 정부 R&D예산 우선 배정부터 산업단지..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 연결하는 '신설 교량' 입지 확정… 2032년 개통

국회 세종의사당과 금강 남측 생활권을 잇는 '금강 횡단 교량'이 2032년 수목원로~국토연구원 앞쪽 도로 방향으로 연결된다. 김효정 행복청 도시계획국장은 9월 11일 오전 10시 e브리핑 방식으로 기자회견을 열었다. 금강 횡단 교량 추가 신설은 2033년 국회 세종의사당 완공 시점에 맞춰 원활한 교통 소통의 필수 인프라로 꼽혔다. 국책연구단지 앞 햇무리교를 사이에 두고 이응다리 쪽이냐, 반곡·집현동 방향에 두느냐를 놓고 여러 검토가 이뤄졌다. 햇무리교와 금남교는 현재도 출퇴근 시간대 지·정체 현상을 마주하고 있다. 행복청은 이날 이..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 역사상 최고치 경신…대전 상장기업도 '활약'

코스피가 세제 개편안 불확실성 해소 기대감으로 장중 3317.77까지 오르며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 코스닥 시장도 함께 들썩이는 상황으로, 국내 증시 훈풍 분위기와 함께 대전 상장사들의 성장세도 크게 두드러지고 있다. 이재명 정부 출범 100일째를 맞은 10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보다 54.48포인트(1.67%) 오른 3314.53으로 장을 마감했다. 특히 이날 기존 장중 사상 최고점인 3316.08 찍으며 4년 2개월 만에 역대 최고 기록을 갈아치웠다. 지수 상승 견인은 외국인이 이끌었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1조 37..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옷가게도 가을 준비 완료

  •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사상 최고점 돌파한 코스피…‘장중 3317.77’

  •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올바른 손씻기로 식중독 예방해요’

  •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 전통시장 화재안전 집중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