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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시 북내면 사무소 전경 |
이번 축제는 향토 음식 행사가 아닌, 면민 모두가 주인이 되어 함께 준비한 공동체형 축제로 특별한 의미가 있다.
특히 지역발전위원회, 이장협의회, 새마을 지도자회, 우리들 병원, SK·에너지서비스 등 기관과 기업이 힘을 보태고, 22개 마을 주민이 참여해 축제의 모든 과정을 만들어가고 있다.
특히 ▲거산 고구마 가공공장의 고구마 캐기 체험 ▲당우리 마을 주민들이 만드는 축제장 경관 조명 설치 ▲신남리 새마을회에서 북내면 코스모스경관단지 팔랑개비 설치 운영▲22개 마을에서 식권발행을 통한 면민 전체 참여 등은 주민이 손발을 맞춰 완성한 '참여형 축제' 이다.
관내 골프장은 축제를 알리는 홍보 배너를 여주대교에서부터 축제장인 당우리 시내까지 설치하여 외부 관광객 유치에도 힘을 보태고 있다.
방문객 먹거리를 위해 ▲새마을부녀회는 금당천 농특산물을 활용한 부추전과 아스파라거스전 ▲고향을 사랑하는 주부모임은 갓 수확한 여주 햅쌀로 만든 햅쌀 인절미와 단호박 인절미 ▲생활개선회는 남녀노소 모두 좋아하는 별미 떡볶이를 선보인다.
북내면 고향 사람은 북내 골프크럽에서 당일 골프대회를 열어 고향을 찾도록 했고, 대회 참가비의 일부는 북내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후원한다.
축제 개막은 북내면의 미래를 책임질 북내초등학교 댄스팀에 이어 ▲7080 추억의 토크 콘서트▲트로트 장기자랑 '나도 트롯가수다' ▲경인윈드오케스트라의 달빛 향연 공연 ▲다양한 공연과 체험 프로그램 ▲꼬마기차 운행 ▲아이들을 위한 경관 아이템 등 풍성한 프로그램이 이어지고, 거리 곳곳에는 포토존과 경관조명이 설치되어 방문객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북내면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면민과 단체, 학교, 기업까지 모두가 힘을 모아 준비한 진정한 공동체 축제"라며, "특히 단체별 시연회를 통해 완성한 별미 음식과, 아이들이 직접 무대를 열어가는 개막 공연은 북내만의 특별한 색깔을 보여줄 것"이라고 말했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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