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군, 인구증가 67개 시책 발굴

  • 충청
  • 홍성군

홍성군, 인구증가 67개 시책 발굴

전 생애주기 맞춤형 정책으로 지역 인구 감소 위기 대응

  • 승인 2025-09-15 10:36
  • 수정 2025-09-15 10:46
  • 김재수 기자김재수 기자
홍성군
이용록 홍성군수가 15일 홍성군청 회의실에서 열린 인구증가 시책발굴 보고회에 참석했다.(홍성군 제공)
홍성군이 지역 인구 감소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총 67건의 인구증가 시책을 발굴했다고 15일 발표했다.

홍성군은 이날 군청 회의실에서 '인구증가 시책 발굴 보고회'를 개최하고, 부서별 특성과 지역 여건을 반영한 다양한 정책 방안을 논의했다. 저출산·고령화와 인구 유출 등으로 인한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적극 대응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보고회에는 전 부서가 참여해 실질적이고 체감도 높은 시책을 발굴하고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에 발굴된 시책은 전 생애주기별 맞춤형 정책으로 구성됐다. 주요 내용으로는 전입자 상담의 날과 전입자 후견인제 운영, 의료·요양·돌봄 통합지원 사업, 청년·신혼부부 정착 기반 강화 방안이 포함됐다. 또한 주거·보육·교육 연계 정책, 일자리 확충 방안, 외국인 친화 정책 등도 함께 논의됐다.

홍성군은 이번 보고회를 통해 도출된 시책을 정리·보완한 후 홍성군 인구정책위원회 심의와 행정절차를 거쳐 2026년부터 본격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군 관계자는 부서 간 칸막이를 넘어선 협업과 현장 중심의 정책 발굴이 필요하다는 점에 공감하며, 군민이 체감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정책 추진을 다짐했다고 전했다.



홍성군은 지속 가능한 인구정책을 통해 살기 좋은 정주환경 조성, 지역 활력 회복, 인구 선순환 구조 구축을 목표로 추진력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인구는 지역의 미래와 직결된 핵심 과제"라며 "오늘 논의된 시책들이 군민의 삶을 지키고, 더 많은 사람이 홍성에 정착할 수 있는 밑거름이 되도록 전 부서가 힘을 모아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홍성군은 최근 통계청이 공표한 「2024년 출생통계」에서 충남도 내 군부 지역 중 합계출산율과 출생아수 1위를 기록했다. 저출산·고령화가 심화되는 상황에서도 인구정책 우수사례로 주목받고 있는 홍성군은 이번 성과를 기반으로 지속가능한 인구 증가 기반 마련에 행정 역량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한화이글스의 도전이 끝나는 순간! 마지막 육성응원 최강한화 1
  2. 대전의 가을밤을 뜨겁게 달군 과학관 응원단장! 한화팬-대전시민여러분께 1
  3. 대전사랑메세나, 취약계층과 지역주민이 함께한 '더 노은로 작은음악회' 성료
  4. 샛별재가노인복지센터, 가을나들이 행사 진행
  5. 충남교육청평생교육원, '2025년 평생학습주간 축제' 개최
  1. 백석문화대, 뉴질랜드 글로벌 현장학습 파견… 보건의료 인재 육성 가속
  2. 단국대 C-RISE사업단, 지역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 최우수상
  3. 상명대, 카자흐스탄 대학들과 웹툰학과 개설 교류협력 협약
  4. 한기대 RISE사업단, '2025 산학연협력 EXPO' 참가
  5. 조원휘 대전시의장 “공공기관 2차 지방이전 신속 추진해야”

헤드라인 뉴스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뜨거웠던 한 가을밤의 꿈'…한화 이글스, 한국시리즈 준우승 마무리

프로야구 한화 이글스가 2006년 이후 19년 만에 치른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를 준우승으로 마무리했다. LG 트윈스는 한화를 1-4로 꺾으며 정규 리그 우승과 한국시리즈 우승의 영광을 함께 안았다. 한화는 31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린 2025 프로야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5차전에서 LG를 맞아 1-4로 패배했다. 한화는 이날 경기에서 문동주-정우주-황준서-김종수-조동욱-주현상-류현진 등 가용 가능한 모든 불펜 자원을 동원해 총력을 기울였지만, 막강한 화력을 자랑하는 LG의 타선을 막아내기엔 역부족이었다. 시리..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야구 참 어렵다"…김경문 한화 감독, 한국시리즈 5차전 총력 다짐

"반드시 이겼어야 하는 경기를 이기지 못했다. 야구 참 어렵다." 김경문 한화 이글스 감독은 30일 대전 한화생명볼파크에서 열리는 '2025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 4선승제)' LG 트윈스와의 4차전을 패배한 뒤 취재진과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말했다. 한화는 이날 선발 투수 와이스의 호투에 힘입어 경기 후반까지 주도권을 챙겼지만, 9회에 LG에 역전을 허용하며 4-7로 패했다. 와이스와 교체해 구원 투수로 나선 김서현의 부진에 김 감독은 "할 말이 크게 없다. 8회에는 잘 막았다"라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대전시, 상장사 성장 지원 본격화… 전 주기 지원체계 가동

'일류경제도시 대전'이 상장기업 육성에 속도를 내며 명실상부한 비수도권 상장 허브 도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대전시는 지역 기업의 상장(IPO) 준비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주기 지원체계를 구축해 기업 성장의 선순환 구조를 강화할 계획이다. 대전시는 2022년 48개이던 상장기업이 2025년 66개로 늘어나며 전국 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상장사를 보유하고 있다. 시는 이러한 성장세가 일시적 현상에 그치지 않도록 체계적인 지원과 시민 인식 제고를 병행해 '상장 100개 시대'를 앞당긴다는 목표다. 2025년 '대전기업상장지원센터 운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가성비 좋은 겨울옷 인기

  •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겨울철 대비 제설작업 ‘이상무’

  •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중장년 채용박람회 구직 열기 ‘후끈’

  •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 ‘끝날 때까지 끝난 게 아니다’…한화 팬들의 응원 메시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