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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美 아칸소주, 상징적 교류 넘어 '동반 성장' 파트너 맞손 |
이번 회의는 ▲경제 교류 소통 채널 개설 ▲대규모 개발사업 추진을 위한 협력체계 구성 ▲청소년 교육·문화 교류 확대 등 다양한 분야의 협력 과제를 교류했다.
앞서 지난해 3월 사라 허커비 샌더스(Sarah Huckabee Sanders) 아칸소 주지사의 방한 당시 하남시와 체결했던 경제협력 MOU의 후속 조치로 두 번째 공식 방문이다.
시는 이번 만남이 시의 주요 정책 과제인 '글로벌 행정'을 실현하고, 미국의 최신 투자 동향을 파악하는 중요한 기회이다.
이날 대표단은 휴 맥도날드(Hugh McDonald) 주정부 상무장관을 필두로 클린트 오닐(Clint O'Neal) 아칸소 경제개발청장, 닐 얀센(Neal Jansen) 아시아사무소장, 캠 네이피어(Cam Napieer) 국제사업개발 매니저, 황익준 한국 사무소 대표 등 경제 사절단으로 구성 심도 있는 논의가 이어졌다.
이현재 시장은 대표단에게 하남시는 민원서비스 종합평가에서 4년 연속 최우수 기관에 선정되었고, 전국 최초 2년 연속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고품질 행정력과 교통, 문화, 교육 등 우수 행정사례를 소개했다.
특히 'K-스타월드 프로젝트'를 직접 설명하며, 'K-콘텐츠 시장 300조 원'이라는 국정과제를 실현할 최고의 복합문화 도시라고 비전을 제시했다.
이어 대표단은 대한민국 최고의 쇼핑몰로 꼽히는 스타필드 쇼핑 환경을 직접 체험한 휴 맥도날드 상무장관은 "하남시는 수도권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도시이며, 스타필드 하남을 중심으로 한 편리한 여가 인프라를 갖추고 있음을 다시 한번 확인했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러면서 " K-스타월드 프로젝트는 미국에서도 인기가 높은 K-컬처를 더 큰 경제효과로 창출할 잠재력을 지닌 사업"이라며, "이번 방문이 아칸소주의 산업 경제 기반과 하남시의 높은 가능성을 결합하는 협력의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에 이현재 시장은 "아칸소주 대표단의 두 번째 공식 방문은 양측의 관계가 상징적인 교류를 넘어 실질적인 파트너십으로 나아가자고 화답하고, 리틀락시와 33년간 이어온 자매도시 관계를 바탕으로 비즈니스 채널 확대, 대학생 교육 및 청소년 문화 교류, 공무원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파견 등 의미 있는 교류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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