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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9생활안전구조대원들이 사다리를 이용해 벌집제거를 하고 있다. 예산소방서 제공 |
18일 소방서에 따르면 최근 3년간 충청남도 벌집 제거 출동현황을 살펴보면 전체 출동 5만1239건 가운데 7~9월이 82.5% 이상 (4만2300건)을 차지해 여름과 가을철에 집중 발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특히 8월(1만9738건)과 9월(1만1941건)에 벌집 제거 요청이 가장 많았으며, 벌쏘임으로 인한 구급 이송 역시 같은 시기에 전체의 77.1%가 몰려 위험성이 높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아울러 가을철은 벌들이 먹이 활동과 산란기에 접어들면서 공격성이 강해져 벌쏘임 사고가 빈번하다.
예방법으로는 ▲벌이 활동하는 한낮(오전10시~오후 5시)에는 벌집 주변 접근을 자제 ▲향수, 화장품, 밝은색 옷 등 벌을 유인하는 요소 피하기▲벌집을 발견했을 경우 자극하지 말고 즉시 119신고 ▲쏘였을 경우 즉시 안전한 장소로 대피 후 병원진료 등이 있다.
예산소방서 관계자는 "벌집을 발견하면 직접 제거 하지 말고 반드시 119에 신고해달라"며"벌에 쏘여 호흡곤란 등 이상 증상이 나타날 경우 신속히 119 구급차를 이용해 병원을 방문하는 것이 안전하다"고 강조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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