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전노련 성남지부·구청 소관부서와 합동단속 등 협력 모색 간담회 진행 |
이날 간담회는 정용한 의원을 비롯해 구재평 의원, 박주윤 의원이 참석하고, 전국노점상총연합회(이하 전노련) 성남지부와 분당구청 도시미관과, 녹지공원과 등 불법 노점상 단속 등에 관한 소관부서가 참석했다.
특히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한 현실적 방안과 단속 부서의 행정 집행과 계도에 적극적으로 협조해 역세권 중심으로 수년 전부터 자리잡은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대책 마련도 필요하다는 의견이 나왔다.
또한 단속 부서의 안내에 따라 기존 노점상들이 철거하면 또 다른 신규 노점상들이 점유하거나 노점상 증가를 예방하기 위해 설치한 화단이 오히려 시민보행권을 저해하는 등 좀 더 실효성 있는 대책을 요구했다.
전노련 성남지역연합 김병준 지역장은 "우리가 불법노점을 하는 처지에서 정당한 구청의 행정행위에 대해 거부하거나 무시하겠다는 것은 아니다"라며 "다만 수십 년간 길거리에서 생계를 이어나가는 사람들이 최대한 시민 편의와 거리 환경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허용해달라"라고 전했다.
정용한 의원은 "불법 노점상에게 특혜를 주자는 것이 아니라, 법이 허용하는 테두리 안에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것을 전제로 생계형 노점상에 대한 대안을 마련하고 제도적, 행정적 체계를 만들고, 최소한 시민들이 피부로 느낄 수 있도록 실제적인 합동 대책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