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분당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 추진 건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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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분당선 연장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 사업' 추진 건의

경기 남부 광역철도 신설 사업 제5차 국가철도망 계획 반영 요청

  • 승인 2025-09-19 12:38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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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상일 용인특례시장 신년 언론브리핑에서 광역 철도망 구축 계획 설명 장면
용인특례시(시장 이상일)는 17일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분당선 연장사업'과 '경기 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 건의문을 전달했다고 18일 밝혔다.

이 시장은 ▲분당선 연장사업에 대한 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경기남부광역철도사업의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반영 필요성을 강조했다.

기존 분당선 도시철도를 기흥역에서 동탄2신도시와 오산까지 연결하는 분당선 연장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됐고, 2024년 12월 국가 철도공단의 사전 타당성 조사가 통과되었으나 기획재정부의 예비타당성 조사 착수 절차가 지연되면서 분당선 연장이 늦어지고 있다.

이에 이상일 시장은 서한에서 "용인 남부권과 동탄·오산 시민들의 교통수요와 시민 불편을 고려할 때 분당선 연장사업을 더 이상 늦춰서는 안된다"며 정부의 조속한 예비 타당성 조사 착수와 신속한 행정절차 진행을 요청했다.



또한 "분당선 연장사업은 용인 기흥을 거점으로 동탄2신도시와 오산을 연결해 용인 남부권은 물론 인접 도시 시민들의 교통 편의를 크게 개선할 핵심 사업"이라며 "이미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도 됐고 사전 타당성 조사도 성공적으로 마무리된 만큼 정부가 사업 추진에 속도를 내주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역에서 성남 판교~용인 수지구 신봉·성복동~수원 광교~화성 봉담까지 연결하는 총 연장 50.7km의 철도 신설 사업이다.

지난해 용인·수원·성남·화성 등 4개 시가 공동으로 실시한 용역 결과 비용 대비 편익(B/C) 값이 1.2로 나와 경제성이 크다는 점이 객관적으로 확인되어 완공 시 약 138만 명의 시민이 직접적인 수혜를 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이같은 결과에 따라 이상일 시장은 경기남부광역철도 신설을 위해 지난 한 해 동안 국토교통부 장·차관과 철도국 관계자들을 수차례 만나 사업의 필요성을 설명하고 조속한 추진을 촉구해 왔다.

아울러 성남·수원·화성 시장과 함께 공동 건의문을 마련해 국토부에 제출하는 등 4개 시 협력체계를 주도적으로 이끌며, 경기남부 광역철도 사업 추진을 위한 활동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왔다.

한편 이 시장은 서한에서 "경기 남부 광역철도는 용인·성남·수원·화성 4개 시의 420만 시민 교통 불편을 해소하고 반도체 등 첨단산업 성장과 수도권 남부 균형발전을 이끌 기반 인프라"라며 "사전 용역 결과 비용대비 편익(B/C)값이 1.2로 경제성도 충분히 확인된 만큼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드시 반영해 시민 삶의 질을 높이고 국가 경쟁력 강화를 위해 국토교통부가 적극 나서주시길 바란다"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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