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의회, 1조1천896억 원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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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남시의회, 1조1천896억 원 추가경정 예산안 심의·의결

추경 경정 예산안 등 총 26개 안건 의결

  • 승인 2025-09-19 13:52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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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하남시의회 '제342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장
하남시의회(의장 금광연)는 강도 높은 추가 경정 예산안 심사를 거쳐 총 1조1천896억 원을 심의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19일 제342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비롯해 '2025년도 행정사무감사 계획서 승인의 건', '하남시 정신건강복지센터(부설 자살예방센터)운영 민간위탁 동의안' '하남시 진로교육 활성화 지원 조례안' 등 총 26개 안건을 의결했다.

예산결산특별위원회(위원장 강성삼)는 기정예산(제2회 추경) 대비 1천96억 원 증액된 1조1천896억 원(일반회계 1조819억 원·특별회계 1천77억 원) 규모의 제3회 추경예산안 가운데 총 3건, 3천616만 원을 삭감했다.

삭감 내역은 ▲자치행정과 소관 '정책 설문조사' 2천200만 원 전액 삭감 ▲'시민 소통협의체 회의 참석 수당' 416만 원 삭감 ▲광역교통과 소관 '하남시청역 실내 조경시설 개선 공사' 1천만 원 전액 삭감 등이다.



강성삼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심사결과 보고에서 "집행부에서 제출한 '2025년도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을 심사한 결과, 세입예산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하고 일반 회계 세출예산안 중 자치행정과 소관 정책 설문조사 등 3건에 대해 총 3천616만 원을 삭감해 유보금으로 계상하는 것으로 심사하고 '2025년도 제2회 기금운용계획 변경안'은 집행부에서 제출한 원안대로 확정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강성삼 위원장은 "높은 가계부채와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그리고 대외적인 통상 여건의 변화 등 엄중한 재정 여건 속에서 진행된 이번 제3회 추가경정예산안 심사는 무거운 책임감 속에 재난·재해 복구와 시급한 민생 현안 해결 등 꼭 필요한 곳에 신속하게 투입돼야 한다는 원칙을 가장 중요하게 고려했고, 확정된 예산은 시민의 세금이 한 푼도 낭비되지 않도록 계획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으로 집행해 줄 것"을 당부했다.

금광연 의장은 폐회사를 통해 "11일 회기 중 각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에서 최선을 다해주신 동료의원에게 감사하고, 안건 심의 중 제시된 여러 의원 지적사항과 의견에 대해 적극 검토하고 반영해 주시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5명의 의원 5분 자유발언에 ▲K-스타월드, 지금 어디까지 와 있습니까?(정병용 의원) ▲미사경정공원 물길 복원과 미사섬 발전을 통한 시민 삶의 질 향상(최훈종 의원) ▲시민의 대표를 침묵시키는 행정, 즉각 시정되어야 한다(정혜영 의원) ▲미사3동의 막힌 혈을 뚫어, 주민의 길을 열어주세요!(임희도 의원) ▲급식도우미 노인일자리 사업 연계(박선미 의원) 등 각종 시정 현안과 문제점을 지적하고, 집행부의 책임 있는 해결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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