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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건강 대학 모습.(천안시 제공) |
21일 시에 따르면 2007년부터 시민 일상에서 필요한 응급처치부터 올바른 건강 지식 등을 전달하고 이를 실천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자 '건강대학'을 운영, 2024년까지 1308명에 수료자를 배출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2024년 치매의 진단과 예방관리, 일상생활 속의 건강 운동법, 알기 쉬운 암종별 질환백과, 탈모·노인성 피부질환, 심혈관질환 등 12강좌를 운영하며, 참가자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실제 참가자 57명에게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치매의 진단과 예방관리 97%, 일상생활 속의 건강 운동법 94%, 알기 쉬운 암종별 질환백과 95%, 탈모·노인성 피부질환 90% 등 12강좌 평균 만족도는 93.8%로 나타났다.
아울러 '강의 받은 내용을 가족이나 이웃에게 전달한 적이 있다', '주변 사람들에게 건강대학 참여를 권할 의향이 있다' 등의 질문에서 각각 98%가 긍정적으로 답변했다.
이는 건강대학이 건강에 대한 올바른 지식 보급을 통해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한 건강 리더 육성 사업으로 자리 잡은 것으로 풀이된다.
올 4월부터 시작된 '건강대학'은 시민 107명을 대상으로 100세 건강관리, 유방암·갑상선암 관리, 정신건강, 노인성 치매·안과·치과·피부 질환, 척추질환 관리, 탈모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건강관리 요법을 전수 중이다
아울러 참가자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눈높이에 맞는 강의들로 구성해 진행하고 있으며, 이러한 건강 관련 정보 제공이 시민들이 더욱 활기찬 삶을 영위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참가자들은 "건강대학 운영이 자기 관리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건강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다양한 강의가 앞으로도 계속 이어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박혜경 건강관리과장은 "건강 관련 시민들의 관심도와 수준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만큼, 더욱 다양하고 유익한 강좌를 짜임새 있게 구성하고 운영해 나가고자 한다"며 "삶에 있어서 무엇보다 가장 중요한 건강을 시민 모두가 스스로 관리할 수 있도록 건강대학 운영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설명했다.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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