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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특례시 주택정책과 김성란 주무관 |
김성란 주무관은 소아암 환자들이 사용할 가발을 만들기 위한 머리카락을 기부할 수 있다는 사실을 알고 2년 넘게 기르던 머리카락을 기증했다.
특히 김 주무관은 "소아암 환자를 위한 가발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발 기증자가 많지 않는 것을 접하고, 면역력이 약한 소아암 환자에게 인공섬유로 만든 일반 가발보다 인모(人毛) 가발이 적합해 자신의 머리카락을 소중하게 관리해 왔다"고 전했다.
기부에 필요한 머리카락은 염색이나 파마를 하지 않은 건강한 모발 25㎝ 이상 길러야 하는 인내가 필요해 기증하는데 까다롭다.
김 주무관은 "아픈 아이들이 환하게 웃음 줄 수 있어서 기쁘다"며 "소아암으로 고통받는 어린이들이 빨리 회복하길 바란다"고 전했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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