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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성중, 광복 80주년 기념 독립군학교에 가다 임성중제공 |
광복 80주년을 기념해 올바른 인성과 애국심 증진을 위해 다녀온 이번 체험에서는, 신흥강습소(신흥무관학교)를 그대로 옮긴 듯한 독립군 체험학교 내에서 당시 학생들의 일상생활을 알아보는 활동과 야외 전시물 및 독립기념관 내 전시관 탐방, 체험 활동지를 통한 미션수행과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인물과 단체를 탐구하면서 우리나라의 소중함과 애국심, 순국선열과 호국영령의 감사함을 직접 체감하고 왔다.
특히, 직접 가보지 않으면 모르는, 독립기념관 야외 전시물 중 조선총독부 첨탑과 잔해물 전시에서 임성인들은 직접 만져보고 해설을 들으며 일제의 야욕과 수탈을 보고 생각에 잠기는 모습을 보였다.
독립군 체험학교에서 신흥무관학교를 위해, 그리고 신흥무관학교를 통해 전개된 다양한 독립을 위한 활동이 적힌 수기들을 살펴보면서 당시 시대적 상황의 어려움과 독립군들의 애끓는 나라를 사랑하는 마음, 절절한 독립 의지를 느끼며 신흥무관학교의 교과서인「유년필독(幼年必讀)」의 첫머리에 나오는 "나라라 하는 것은 여러 사람이 합하여 된 것이니 내 한 몸은 비록 적지만 곧 나라를 만드는 한 사람이다…어찌 귀중하지 않겠는가"라는 구절처럼 우리나라의 소중함뿐만 아니라 우리들의 귀함을 배운 뜻깊은 시간이었다.
청소년 독립군 체험학교를 수료한 3학년 A모군은"초등학생 때 윤봉길청소년단에서 우연히 만난 역사선생님과 같은 임성인으로서 3년 만에 독립기념관의 같은 자리에서 사진을 찍으면서 느끼는 감회가 새롭다"며 "그때와 같이 우리나라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분들을 기리며 부끄럽지 않은 자랑스러운 후손이 될 것이다"라며 소감을 전했다.
광복 50주년 조선총독부 철거처럼 광복 80주년을 기념하면서 임성인들은 청소년 독립군 체험학교를 이정표로, 나라를 위해 헌신한 분들의 고충을 알고 기리며 나라 사랑의 마음이 움텄을 것이라 자부했다.예산=신언기 기자 sek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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