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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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개막

'대가야, 열두개의 별' 주제...10월 12일까지 개최

  • 승인 2025-09-22 15:19
  • 박노봉 기자박노봉 기자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 개막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지난 19일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개막했다. /고령군 제공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이 지난 19일 밤 경북 고령군에서 개막했다.

이번 미디어아트 행사는 고대국가 대가야의 역사와 문화를 온전히 담고 있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을 무대로 개최되며, '대가야, 열두개의 별'이라는 주제로 대가야 악성 우륵 선생이 작곡한 가야금 12곡과 고령 지산동 고분군에 담긴 대가야의 영광이 미디어아트로 재해석된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미디어아트는 크게 3개로 구성되며 ①대가야의 기억: 지산동 고분군과 가야금 12곡에 남겨진 대가야의 기억이 되살아나고 ②열두개의 별: 대가야의 유물에 담긴 대가야의 옛 모습과 대가야왕의 모습이 생명을 얻으며 ③영원이 나라: 12개의 빛이 하나로 모여 대왕이 탄생하고 생명의 꽃이 피어나는 스토리로 이어진다.

각각의 콘텐츠는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가야금 선율과 함께 어우러지며, 특히 영원의 나라 콘텐츠는 무희들의 전통춤과 함께 가야금연주가 하이라이트를 장식하도록 구성된다(금~토 일 2회 공연).



이외에도 스탬프투어와 SNS인증 이벤트 등을 비롯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이외에도 풍성한 행사가 예정되어 있는데 ▲ 고령 지산동 고분군 세계유산 등재2주년 기념식(9.23) ▲드론라이트쇼(9.23) ▲군립가야금연주단 정기공연(9.24) ▲대가야 문화예술제(9.27) ▲대가야사 토크콘서트(9.27) ▲가얏고음악제(10.2) ▲더 캔들 인 고령(10.3) ▲가야고분군 버블쇼(10.11)와 같이 추석 연휴 기간 중 다양한 연계행사를 마련했다.

특히 9월 23일에는 고령 지산동 고분군의 세계유산 등재2주년 기념식이 예정돼 있으며, 드론라이트쇼를 비롯한 대북퍼포먼스와 드로잉퍼포먼스 등 미디어아트가 더욱 돋보일 수 있도록 여러 문화공연을 마련했다.

'2025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고령 지산동 고분군'은 국가유산 가치를 확산하고 야간콘텐츠 활성화를 위해 국가유산청과 경상북도, 고령군이 주최하고 국가유산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적 행사이다.

이번 행사는 고령 대가야박물관 일원에서 9월 19일부터 10월 12일까지 24일간 개최되며, 기간 중 쉬는 날 없이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운영되며, 동시에 대가야박물관을 야간개장을 통해 다양한 가야문화 향유 콘텐츠를 마련했다.
고령=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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