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중앙초, 동극으로 성범죄 예방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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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산중앙초, 동극으로 성범죄 예방 교육

충남도 지원 1~3학년 대상 ‘별주부전’ 재해석한 맞춤형 공연
저학년 눈높이 맞춘 성인지 감수성 향상 및 실무적 대처 방안 교육

  • 승인 2026-04-25 23:25
  • 장병일 기자장병일 기자
논산중앙초
논산중앙초등학교는 지난 22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1~3학년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동극 ‘멈춰! 그건 디지털 성범죄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사진=논산중앙초등학교 제공)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전래동화 ‘별주부전’이 디지털 세상을 살아가는 아이들을 위한 안전 지침서로 변신했다.

논산중앙초등학교(교장 이제혁)는 지난 22일 충청남도의 지원을 받아 1~3학년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디지털 성범죄 예방 교육 동극 ‘멈춰! 그건 디지털 성범죄야~’ 공연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최근 저연령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비해, 판단력이 미흡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범죄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공연의 가장 큰 특징은 ‘동극’이라는 예술 매체를 활용했다는 점이다. 자라와 토끼 등 아이들에게 친숙한 캐릭터들이 등장하는 ‘별주부전’의 줄거리를 바탕으로, 실생활에서 발생할 수 있는 디지털 성범죄 사례를 에피소드 형식으로 풀어냈다.

논산중앙초
이번 교육은 최근 저연령화되고 있는 디지털 성범죄에 대비해, 판단력이 미흡한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이 범죄의 위험성을 자연스럽게 체득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사진=논산중앙초등학교 제공)
공연 내용은 ▲디지털 성범죄의 정확한 개념 이해 ▲위험 상황 시 즉각적인 대처 방안 ▲신고 및 도움 요청 방법 등 실무적인 수칙들로 알차게 구성됐다. 특히 단순한 지식 전달을 넘어, 학생들이 자신도 모르는 사이 피해자나 가해자가 되지 않도록 경각심을 일깨우고 성인지 감수성을 높이는 데 주안점을 두었다.

공연을 관람한 한 학생은 “좋아하는 동화 속 주인공들이 디지털 예절에 대해 알려주니 훨씬 재미있고 이해가 잘 됐다”며 “모르는 사람이 사진을 보내달라고 하면 꼭 ‘안 돼요’라고 말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이제혁 교장은 “학생들이 디지털 환경 속에서 건강하고 안전하게 성장할 수 있도록 돕는 것이 학교의 중요한 책무”라며 “앞으로도 교육과 문화, 예술을 접목한 다양한 안전 프로그램을 운영해 미래 인재 양성을 위한 최적의 교육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논산중앙초등학교는 이번 성범죄 예방 교육 외에도 지역사회 및 유관기관과 협력해 안전한 학교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논산=장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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