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정보] 심근경색증 최근 10년 1.5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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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심근경색증 최근 10년 1.5배 증가

분당제생병원, 환자 연령대 60대 가장 높아

  • 승인 2025-09-22 15:23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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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 내과 오민석 과장
분당제생병원(병원장 나화엽)이 질병관리청의 2012년부터 2022년까지 최근 10년간 심근경색증으로 입원한 환자수를 분석한 결과 2012년 23,505명에서 2022년 34,969명으로 집계돼, 최근 10년간 약 1.5배 증가하고 있다고 밝혔다.

연령대 별로는 60대가 24.9%로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70대 24.5%, 50대 21.0%로 60대, 70대, 50대 순이었다.



연도별로 살펴보면 70대의 경우 2012년 27.1%로 심근경색증 비율이 가장 높았으나 2022년에는 22.9%로 낮아진 반면 60대는 2012년 22.5%에서 2022년 27.4%로 높아져 환자 연령대가 70대에서 60대로 젊어졌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 오민석 과장은 "과거 심근경색증은 70대에서 나타났으나 최근에는 비교적 젊은 연령대의 심근경색증 환자가 늘었다"며 "젊었을 때 쌓인 콜레스테롤로 인해 중장년기에 심혈관질환이 나타나 서구화된 식습관과 운동부족으로 발생 연령대가 낮아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심근경색증은 심장에 혈액을 공급하는 관상동맥이 막혀 혈액공급이 안되는 심장병이다. 혈관 노화는 30~40대부터 서서히 진행되고 나쁜 생활습관과 대사 질환에 반복적으로 노출되면 오랜 시간에 걸쳐 혈관 내 동맥경화와 협착이 진행된다.

오 과장은 "심근경색증의 중요한 증상 중 하나가 흉통인데, 혈관에 노폐물이 쌓여도 혈관 협착의 정도가 혈액순환 장애를 일으킬 정도로 심하지 않을 때는 증상이 없지만, 혈전이 생기거나 혈관이 수축하면서 막히게 되면 심한 혈액순환 장애가 발생하여 흉통이 발생한다. 가슴 한가운데가 쥐어짜는 듯한 심한 통증이 30분 이상 지속될 때는 즉시 의료기관을 방문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심근경색을 포함한 심장질환은 우리나라 사망원인 중 2위이다. 심근경색이 발생하면 심장근육으로 혈액과 산소가 공급되지 않기에 심장 근육이 손상되고, 환자는 심한 가슴통증이나 호흡곤란의 증상을 경험한다.

심장근육의 손상으로 심장의 수축 기능이 약해져 갑자기 혈압이 떨어지기도 하며 환자의 생명을 위협하는 위급한 질환이므로 조기에 인지하고 신속하고 적절한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분당제생병원 심장혈관센터는 응급의료센터, 심장혈관내과, 심장혈관흉부외과의 철저한 협진시스템을 통해 '더 빠르고 더 정확하고 더 응급적 치료'가 가능하도록 하고 있다.

급성 흉통을 호소하는 환자가 내원 시 풍부한 임상경험을 갖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직접 환자를 살피고, 급성심근경색증으로 진단되면 심장혈관내과 전문의를 포함한 응급관상동맥시술팀에 연락을 취해 빠르게 관상동맥중재술을 실시해 2008년 관상동맥중재술 시작 이후 현재 1만례를 넘어섰다.

또한 2013년 고난도 기술이 필요한 한쪽 가슴 흉강경 심방세동 환자 고주파 전극 절제술을 국내 두 번째로 성공했고, 2017년 국내 최초 한쪽 가슴 흉강경 부정맥 수술에 성공했다.

한편, 분당제생병원은 스마트 병원으로 입원환자의 혈압, 맥박수, 호흡수, 체온 등의 생체신호를 분석해 24시간 이내 심정지 발생위험을 알려주는 의료 인공지능 솔루션 딥카스와 에이아이트릭스를 도입하여 중증환자를 조기 발견하고 선제적인 예방과 대응으로 환자의 안전과 생명을 지키고 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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