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안군, 곰소젓갈축제 성황리 폐막

  • 전국
  • 광주/호남

부안군, 곰소젓갈축제 성황리 폐막

소비촉진·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 승인 2025-09-23 11:42
  • 신문게재 2025-09-24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제17회 부안 곰소젓갈축제 성황리 개최 (1)
제17회 부안 곰소젓갈축제. /부안군 제공
전북 부안군이 지난 9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간 곰소 젓갈 센터 앞 특설 행사장과 곰소염전 일원에서 '바다와 노을 그리고 맛이 머무는 곳'이라는 주제로 다채로운 프로그램 속에 4만여 군민과 관광객이 부안 곰소 젓갈 축제장을 방문했다.

개막행사에는 권익현 부안군수, 이원택 국회의원, 박병래 부안군의회 의장을 비롯한 전북도 의원, 군 의원, 사회단체장, 많은 군민과 관광객이 참여한 가운데 위원장의 개막선언과 함께 곰소 젓갈을 상징하고, 함께 여는 곰소의 미래를 상징하는 '항아리의 비밀' 개막 퍼포먼스에 내빈과 전)젓갈 협회장이 참석하여 축제의 개막을 알렸다
제17회 부안 곰소젓갈축제 성황리 개최 (2)
제17회 부안 곰소젓갈축제./부안군 제공
또한 주 메인행사는 곰소젓갈 비빔밥 나눔 행사, 곰소 젓갈 요리 런칭쇼, 특별행사는 서울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향 방문행사 공연행사는 100인의 난타, 부안 예술인 한마당, 복지 TV방송, 먹거리행사는 젓갈무료 시식, 한돈 무료시식, 허브솔트와 소금빵 나눔, 향토먹거리 그리고 체험·상설행사는 전국 윷놀이대회, 가족 대항 도전 골든벨, 왕새우 잡기 체험, 업사이클링 공예체험 등 흥미로운 체험행사와 더불어 야간행사인 EDM과 4인조 밴드가 함께하는 곰맥 축제로 이어져 축제의 열기를 밤까지 이어갔다.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젓갈 전국가요제, 젓갈 비빔밥 퍼포먼스, 어린이 전국댄스페스티벌, 전국윷놀이 대회, 폐막행사로 젓갈 화합 한마당을 끝으로 축제의 막을 내렸다.
제17회 곰소젓갈축제장 방문
제17회 부안 곰소젓갈축제./부안군 제공
이번 축제는 외부 방문객 유치를 통한 소비촉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초점을 맞추고 외부 방문객 유치에 힘을 모았다. 이에 축제 둘째 날 서울호남향우회 총연합회 고향방문 행사를 유치하여 1700여 명(관광버스 43대)이 곰소 축제장을 방문하였다.

이 행사에는 전북특별자치도 김관영지사, 전라남도 김영록지사, 박홍근 국회의원 그리고 향우회 임원들이 참석하여 고향 방문의 기쁨을 서로 함께 나누었다.



또한 고향 방문 출향인 맞이를 위해 전북도, 부안군 그리고 자원봉사센터에서는 곰소젓갈을 비롯한 한과, 송편, 뽕잎차, 오디 주스 등을 제공하여 부안 곰소 고향의 따뜻하고 훈훈한 정을 느낄 수 있게 했다.

그리고 향우회원들은 축제장과 곰소 시장 등 이곳저곳을 방문하여 곰소 마을에 인산인해를 이루어 축제의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키고 소비촉진으로 이어져 상인들을 비롯한 주민들은 고향 방문객 유치에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올 축제는 곰소 젓갈 협회의 민간주도형 축제로 전환하는 한해로 전직 젓갈협회장님이 개막에서 폐막의 시간까지 축제에 참여하여 협회의 단결과 결속력 그리고 축제의 전통성과 중요성을 함께 나눴고 남부안 농협의 협찬으로 가마솥 햅쌀밥으로 갓지은 곰소젓갈 비빔밥 나눔 행사는 축제장을 방문하신 관광객들에게 젓갈의 깊은 맛을 선사하기도 했다.

또한 축제 기간 젓갈과 액젓 20% 할인 행사는 소비촉진과 소비자들에게는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효과를 한층 높였다.

그리고 축제 기간 방문객들과 함께하는 '곰소마블'이라는 스탬프투어 행사로 미션을 완료한 방문객에게 증정하는 '행운의 금 한 돈'의 주인공은 완도에서 부안을 방문한 관광객이 그 주인공이 되었다.

박진성 축제 추진위원장은 "안전사고 없는 축제 추진을 위하여 도움 주신 부안군을 비롯한 관계 유관기관, 사회단체 등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한다"며 "축제를 통해 곰소젓갈 장인들이 지켜온 전통성과 젓갈의 우수성을 알리고,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축제로 발전하고 있어 뜻깊은 축제의 시간이었다. 다음 해에는 더욱더 다채롭고, 우리 축제만의 차별화된 축제 추진을 위하여 협회원들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부안=전경열 기자 jgy367122@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5.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1.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3.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4.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5.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대전시, 한밭야구장'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 이뤄질지 주목

이장우 대전시장이 한밭야구장을 '복합 문화공간'으로 전환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기존에 대전시가 한밭야구장 일부 공간을 철거한 후 체육시설과 주차장 조성을 추진 중이어서 대안이 마련될지 주목된다. 이 시장은 22일 주재한 주간업무회의에서 "도시 역사와 시민의 추억이 담긴 공간을 단순히 철거하기보다는 재생과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한밭야구장 철거 여부'의 신중한 검토를 지시했다. 그러면서 한밭야구장을 포함한 인근 부지를 활용해 대규모 시민 축제나 공연, 플리마켓 등 다목적 복합 문화공간으로의..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