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왕님표 여주 쌀' 조기 완판, 쌀 산업 새로운 전기 마련

  • 전국
  • 수도권

'대왕님표 여주 쌀' 조기 완판, 쌀 산업 새로운 전기 마련

  • 승인 2025-09-23 12:24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관련 이미지(3)
이충우 여주시상 '대왕님표 여주쌀' 홍보
경기도 여주시의 대표 농산물인 '대왕님표 여주쌀'이 조기 완판을 기록하며 국내 쌀 산업에 새로운 전기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대왕님표 여주쌀'은 단백질 함량 6% 이하의 프리미엄 쌀만 선별 수매하고, 저품질 쌀 유입을 철저히 차단하는 등 고강도 품질 관리가 소비자 신뢰를 끌어낸 결과로 평가 받고있다.

여주쌀 총괄 법인인 여주통합 RPC는 지난해 신동민 대표 취임 이후 '믿고 먹을 수 있는 쌀'을 목표로 품질 관리 체계를 강화하고, 농가 간담회 및 오피니언 리더와의 소통을 확대하며 농가와의 협력 기반을 다진 노력이 올해 조기 완판되어 약 8억 원의 흑자를 기록했다.

여주시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는 지난해 개소해 쿠팡 광고를 통한 25억 원 매출, SNS 체험단 리뷰, 소비자 이벤트 등을 통해 디지털 마케팅 성과를 입증했다.



또한 여주 프리미엄 아울렛 팝업스토어 운영, 국가대표 배구단 공식 후원, 대형 옥외광고판 설치 등 문화·스포츠 홍보를 적극 추진하며 브랜드 인지도를 전국적으로 확산 시켰다.

특히 메가 MGC 커피와 협력해 전국 3,800여 매장에서 동시에 출시된 '누룽 누룽 바삭 프라페'와 '매콤 비빔 주먹 빵'은 젊은 세대에게 폭발적 반응을 얻어 여주 쌀의 새로운 소비 트랜드로 자리 잡았고, 이러한 시도는 전통 농산물의 현대적 재해석이라는 평가와 함께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했다.

그 결과 '대왕님표 여주 쌀'은 한국능률협회컨설팅(KMAC) 발표 '2025 한국산업의 브랜드파워(K-BPI)' 농산물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는 2007년 상표 출원 이후 처음이자 여주 농산업 공동브랜드 활성화센터 개소 1년 만에 달성한 쾌거이다.

이충우 시장은 "여주 쌀은 단순한 지역 특산물이 아닌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쌀 브랜드로 성장할 잠재력을 지녔다"며 "앞으로도 가공식품 개발, 온라인 마케팅, 문화·스포츠 연계 홍보를 강화해 세계 시장에서도 경쟁할 수 있는 브랜드로 발전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앞으로도 쌀 산업특구로서 농업인의 소득 안정과 지속가능한 농업 생태계 조성을 목표로, 민간 협업과 정책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여주=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시, 방동삼거리 입체교차로 추석 전 임시 개통
  2. [S석 한컷]축구특별시에 임영웅이 떳다! 대전은 영웅시대
  3. 천안-아산 경계지역 악취 원인 밝혀졌다
  4. [꿈을JOB다! 내일을 JOB다!] 꾸준한 내신 관리로 한국은행 취업한 수빈씨 "3년 후 대학 진학 목표"
  5. 폭우·안개·강풍 충남 위험기상 시민들 첫 체험교육장…국립충남기상과학관 6만5천명 다녀가
  1. 충청권 수시 경쟁률 7대 1 돌파… 비수도권 지원자 10.2%↑
  2. 길 잃은 고교학점제…학생들이 원하는 개선 방향은?
  3. [사건사고] 당진 석문방조제서 또… 9월에만 세번째 익사 사고
  4. 국립대병원 의료장비 노후화 심각…충남대병원 25년 이상 장비 '사실은 없어'
  5. 교제폭력 증가에도 피해자 안전조치 감소…피해자 보호 실효성 논란

헤드라인 뉴스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 적발 4년간 3만507건… 세종 6배 급증

충청권 무면허운전이 가파르게 늘고 있다. 세종은 4년간 6배 이상 급증했고 충남은 전국 적발 건수의 13%를 차지한다. 전국적으로 무면허 교통사고도 증가세를 이어가며 4년간 474명이 숨졌다. 22일 더불어민주당 한병도 의원이 경찰청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충청권 무면허운전은 2021년 5212건, 2022년 6860건, 2023년 7603건, 2024년 1만 832건 등 4년간 총 3만 507건이 발생했다. 2024년 한 해만 보면 충남 5156건, 충북 2866건, 대전 2024건, 세종 786건이다. 2021년과 비교하..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 첫 한가위 선물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민주권정부의 첫 한가위 선물은 충남 홍성의 ‘서해바다 김’을 포함한 8도 수산물과 탁상시계, 쌀로 구성됐다. 대통령실은 23일 대통령의 굳은 의지를 담은 탁상시계와 북극항로 시대의 국가 미래 비전을 상징하는 8도 수산물, 희망과 위로 의미의 재해 지역 ‘우리 쌀’ 등으로 구성한 추석 선물을 각계각층에 전달한다고 밝혔다. 선물을 받는 이들은 국가 발전과 국민 생활의 안정을 위해 함께 노력해 온 각계 주요 인사, 국가를 위해 헌신한 호국영웅,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희망을 지켜온 재난·재해 피해 유과 사회적 배려 계층이..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증도일보-대전사회서비스원-한남대 지역사회 발전 손잡았다

중도일보와 대전시사회서비스원 한남대가 손을 맞잡고 지역사회 지속성장을 위한 공동 협력 프로젝트를 가동한다. 세 기관은 22일 한남대 본관 대회의실에서 공공행정 및 사회서비스 현장체험 기회제공과 신뢰성 있는 보도를 통한 정보 접근성 확대를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프로젝트는 지역인재 양성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중도일보·대전시사회서비스원·한남대 앞글자를 따 '중·대·한 프로젝트'로 명명됐다. 운영 기간은 이달부터 12월까지다. 지역 인재에게 취재·체험·교육·진로 기회를 제공함으로써 청년의 성장과 실무 역량 강화를 도모하고 지역사회..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민생회복 소비쿠폰 2차 지급 시작

  • 가을옷 꺼낸 시민들 가을옷 꺼낸 시민들

  •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대전천 따라…붉은 꽃무릇 만개

  •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 내일부터 2차 소비쿠폰 지급…‘우리 매장에서 사용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