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는 '민군협력을 통한 국방산업발전'을 주제로 2025년 제2차 '대전세종충남 지역경제포럼'을 개최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 제공 |
이번 포럼은 대전세종충남지역 학계와 유관기관 전문가 20여명이 참석했다. 우선 김주현 국방과학연구소 민군협력진흥원장이 민군협력을 통한 국방산업발전을 주제로, 민군기술협력을 통한 국방산업 생태계 혁신 및 글로벌 경쟁력 강화 방안을 제시했다. 민군기술협력 사업은 관련 특별법에 의거 군수부문과 민수부문 간의 기술협력이 강화될 수 있도록 연구개발 촉진, 규격 표준화, 상호 간 기술이전을 확대함으로써 산업경쟁력과 국방력 강화에 기여하고 있다. 포럼 참석자들은 국방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역경제로의 파급효과를 확대하기 위해 민군 정보공유 플랫폼 구축, 군수요에 맞는 민간기술공급, 중소·벤처기업 및 Start-up 지원, 연구개발 전 과정에서의 협력, 정부 및 지자체 지원 확대 등이 필요하다는 데 공감했다.
또 민간 기술이 군에서 실제로 얼마나 필요하고 어떻게 활용되는지에 대한 정보가 부족하다는 점을 지적하며, 효과적인 협력을 위해서는 민군기술 정보공유 플랫폼을 구축하는 것이 시급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군기술협력사업에서 중소·벤처 기업이 겪는 자금 및 선정절차에서의 애로사항을 지적하며 공정한 협력 생태계 조성을 위해 중소벤처기업과 Start-up의 참여 확대와 지원 강화 등이 필요하다고 제안하기도 했다.
특히 대전은 연구개발 인프라와 방위산업 성장에 적합한 입지를 갖추고 있어 지자체의 적극적인 역할이 필요하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방원기 기자 bang@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