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이군수 성남시의회 의원 5분 발언 장면 |
특히 "희망대공원 랜드마크 조성사업은 원도심 주민들의 오랜 염원과 성남의 미래가 담긴 대표적 도시 브랜드 사업 이다"면서 "2022년 8월 주민 공청회까지 마치고, 설계와 일정이 확정된 상태에서 추진만 남은 사업이다"고 언급했다.
그러나 "2022년 7월 신상진 시장 취임 이후 한 발짝도 나아가지 못하고, 전임 시 정부 추진 사업에 대한 미온적인 태도와 예산 부족 탓만으로 사업 전체가 표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덧붙여 "올 2월 1단계 사업인 스카이워크와 트리타워 공사가 시작되었지만, 주민에게 사전 설명도 없이 1년간 공원 전체를 폐쇄하고 지금껏 사업 전반에 대해 주민 설명회나 공청회가 열리지 않고 있다"고 꼬집었다.
더욱이 "공사 현장 일부 시설물은 철거되어 자재만 방치된 채 흉물로 남아 행정 낭비와 집행부의 무능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더 큰 문제는 "해당 사업은 8개 업체가 참여했으나 시의 일방적 취소로 막대한 피해를 떠안게 되었고, 일부는 부도 위기에 몰려, 공공사업을 믿고 성실히 참여한 기업들이 피해자가 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또한 "희망대공원랜드마크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되었던 다목적문화센터의 설계비 5억3천6백만원이 매몰 비용으로 사라졌고, 스카이워크 트리타워 계약해지로 법적 소송에 직면하게 될 것이다"고 밝혔다.
끝으로 "다목적문화센터 부지에 3억 원이 넘는 예산을 들여 그늘막 설치를 추진하는 것은 전형적인 예산 낭비와 탁상행정의 민낯을 보여주고 있다"고 지적하고 5분 발언을 마쳤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