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교육지원청, 재정집행 포상금 활용 ‘청렴 분식’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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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 재정집행 포상금 활용 ‘청렴 분식’ 운영

부정청탁 근절 문화 확산

  • 승인 2025-09-24 11:03
  • 신문게재 2025-09-25 5면
  • 전경열 기자전경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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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재정집행 포상금을 활용해 운영한 '청렴 분식'./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전북특별자치도 고창교육지원청이 2025년 전북교육재정 집행 우수기관으로 선정되어 받은 포상금 전액을 활용해 지난 23일 전 직원이 함께 참여하는 '청렴 분식'을 열고, 청탁금지 문화 확산과 청렴한 조직문화를 만들어가는 시간을 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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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창교육지원청이 지난 23일 재정집행 포상금을 활용해 운영한 '청렴 분식'./고창교육지원청 제공
이번 '청렴 분식'은 단순한 간식 제공을 넘어 청렴 가치 체험의 장으로 메뉴 역시 상징성이 돋보인다. ▲'떡처럼 쫀쫀하게 청렴 떡볶이'는 공직자의 청렴 의지를 굳건히 붙들자는 의미를, ▲'투명해서 맑은 마음 청렴 어묵탕'은 깨끗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겉은 단단 속은 꽉 찬 청렴 튀김'은 원칙과 책임으로 꽉 찬 공직윤리를 상징한다.

고창교육지원청 MZ청렴 서포 터즈들이 참여하여 청렴 메뉴를 제작하고, 방문 직원들에게 메뉴의 상징과 의미를 설명하며 청렴의 가치를 함께 나눴다. 직원들은 메뉴를 맛보며 "먹는 즐거움과 함께 청렴의 의미를 다시 생각하게 됐다"는 긍정적 반응을 보였다.



한숙경 고창교육장은 "이번 청렴 분식은 포상금이 단순한 시상금에 그치지 않고, 구성원 모두가 즐겁게 참여하며 청렴의 가치를 쉽게 이해하고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라며 "앞으로도 고창교육지원청은 공정하고 투명한 교육행정을 실현하고 청탁금지 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다양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고창=전경열 기자 jgy367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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