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 복지 실현'...김해시, 752억 확보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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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물 복지 실현'...김해시, 752억 확보로 노후 상수관망 정비

환경부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 선정
74km 노후 관망 정비로 누수·수질 사고 예방
유수율 85% 달성, 연간 40억원 예산 절감 기대

  • 승인 2025-09-25 14: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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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로 정비현장./김해시 제공
김해시가 환경부의 '2026년도 노후상수관망 정비사업'에 선정돼 국비 376억 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노후된 상수도 시설을 정비해 누수와 수질 사고를 예방하고 시민에게 안정적으로 양질의 수돗물을 공급하기 위해 마련됐다.

시는 2026년부터 6년간 총사업비 752억 원을 투입한다. 부원, 칠산, 불암, 생림 급수구역 내 74.3km 구간의 노후 상수관망을 정비할 계획이다.

주요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에 대한 배급수관 정비, 누수 탐사와 복구, 상수도 블록시스템 개량 등이다. 이를 통해 상수도 운영의 효율성을 높이고 수돗물 품질 향상이 기대된다.



시는 사업 선정을 위해 경남도와 환경부를 수차례 방문해 노후 상수도 정비의 시급성과 필요성을 적극 설명했다. 철저한 사전 준비를 통해 이번 공모 선정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사업이 완료되면 수돗물 신뢰도를 높이고 안정적인 상수도 공급 기반이 구축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 대상지의 평균 유수율을 85%까지 끌어올려 연간 약 300만 톤의 누수를 줄여 매년 40억 원의 예산 절감 효과가 기대된다.

김종호 수도과장은 "노후 상수관망을 체계적으로 정비해 상수도 공급 안정성과 운영 효율성을 높여 시민들이 안심하고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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