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옛 성현들의 정신 기리다'...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 전통 제례 봉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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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옛 성현들의 정신 기리다'...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 전통 제례 봉행

홍태용 김해시장, 초헌관으로 제관 역할 수행
공자 등 25현 신위 모시는 전통 의식 거행
전통 문화 계승, 지역 공동체 유대 강화 기대

  • 승인 2025-09-25 14:5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9.25(2025년 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 봉행)1
홍태용 김해시장이 초헌관으로 제관을 맡아 예를 올리고 있는 모습./김해시 제공
김해향교 문묘추계석전이 25일 향교 대성전에서 엄숙하게 봉행됐다.

홍태용 김해시장이 초헌관으로 제관을 맡아 예를 올렸으며, 김해 유림, 시의원, 지역 주민 등 100여 명이 참석해 전통 제례의 의미를 되새겼다.



문묘석전은 공자를 포함한 5성, 송조 2현, 아국 18현 등 총 25현의 신위를 모시는 전통 제례 행사다. 김해향교는 음력 2월과 8월 연 2회 제례를 거행하고 있다.

이번 추계석전에서는 전통 의식의 엄숙함과 정성이 묻어났다. 홍 시장의 초헌례를 시작으로 아헌례, 종헌례 순으로 진행됐다. 제관을 비롯해 참석자 모두 공경의 마음을 담아 경건하게 제를 올렸다.



홍 시장은 "문묘석전 봉행으로 옛 성현들의 공적을 추모하는 동시에 우리 전통문화를 계승 발전시켜 나가고 있다"며 "문묘석전이 우리 지역 문화의 품격을 높이고, 세대 간 소통과 지역 공동체의 유대를 더욱 돈독히 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김해=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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