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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천시 해외시장 개척단, 미국 로스앤젤레스서 K-기업 위상 높여 |
이번 사업은 해외시장 개척이 어려운 중소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2017년부터 매년 두 차례 2회 운영되고 있다. 해외 바이어 발굴과 현지 상담 주선은 물론 통역과 항공료 일부 등을 지원해 중소기업의 실질적인 수출 판로 확보를 돕고 있다.
시장 개척단은 올 7월 공개모집을 통해 8개 중소기업을 시장성 평가 등을 거쳐 선정한 이후 경기비즈니스센터(GBC LA)와 협력해 현지 바이어와의 사전 매칭을 통한 1:1 비즈니스 상담을 진행했다.
그 결과 총 26건의 상담이 이루어졌고, 모든 상담 건이 계약 추진으로 이어졌다. 상담 규모는 184만 달러(약 25억 6천만 원)에 달했으며, 이 중 106만 1천 달러(약 14억 8천만 원) 상당의 수출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었다.
김경희 시장은 "불확실한 경제 여건 속에서도 해외시장 개척단 활동을 통해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활로를 모색할 수 있었다"라며, "2026년에는 해외규격인증 신규 사업을 포함해 해외시장 개척단, 해외 전시, 수출물류비 등 사업을 확대해 이천 중소기업이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시 관계자는 "앞서 6월 인도네시아와 베트남 등에서 현지 업체와 12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528만 7천 달러 규모의 계약 추진 성과를 거두어 글로벌 네트워크 강화와 수출 다변화 전략에 물꼬가 열려 해외시장 판로 개척에 힘을 받고 있다"라고 전했다. 이천=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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