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대, 중국대학과 한국어교육센터 설치…현지서 유학생 체계적 육성

  • 사회/교육
  • 교육/시험

충남대, 중국대학과 한국어교육센터 설치…현지서 유학생 체계적 육성

  • 승인 2025-09-25 17:30
  • 신문게재 2025-09-26 3면
  • 정바름 기자정바름 기자
1_충남대-랴오청대_업무_협약식_사진
충남대-랴오청대, 업무 협약식 모습 (사진=충남대 제공)
충남대가 중국 산둥 랴오청대학과 한국어교육센터를 설치하고 현지 육성 시스템을 도입해 중국 유학생 유치에 나섰다.

김정겸 총장 등 충남대 대표단은 25일 중국 산둥성 랴오청 지역의 랴오청대학과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를 방문해 교육 교류와 유학생 유치 확대를 위한 협력 기반을 강화했다.

이날 랴오청대학 Bai Chenglin 총장 등 학교 관계자가 함께한 가운데 '충남대-랴오청대 간 양해각서'와 '충남대-랴오청대 합작 한국어교육센터 설치 협약'을 체결하고 한국어교육센터 현판식을 열었다.

이번 협약으로 충남대는 해외 최초의 유학생 유치와 한국어 교육을 위한 전진기지 역할을 할 '충남대-랴오청대 한국어교육센터'를 개설했다. 충남대는 랴오청대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해 양질의 한국어 교육을 제공하고, 한국어 교육 이수자를 대상으로 예비입학전형과 학부 진학 프로그램을 운영해 유학생 유치를 본격화할 계획이다.

충남대-랴오청대 합작 한국어교육센터는 랴오청대학 재학생의 한국어 능력 향상은 물론, 충남대 진학을 희망하는 우수 인재를 조기 발굴·육성하는 중추적 역할을 하게 될 전망이다.

이에 앞서 김정겸 총장단은 9월 24일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를 방문해 구쉬펑(Gu Xufeng) 교장, 부교장, 국제처장 등 학교 관계자와 함께 중국 학생들의 한국어 교육 지원 및 충남대 진학 연계 방안을 논의하기도 했다. 충남대와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 관계자들은 고등학교 단계부터 체계적인 한국어 교육과 진학 연계 시스템을 마련해 우수한 중국 학생들이 고등학교 졸업 후 충남대 학부 과정에 진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고등학교 과정의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 국제반에는 2학년 25명, 1학년 20명 등 40여 명의 학생들이 충남대 진학을 목표로 한국어 공부를 진행하고 있다. 김정겸 총장단은 랴오청고급재경직업학교 국제반 재학생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충남대 진학 관련 궁금증 해소와 충남대 진학에 대한 의지를 고취했고 학생들에게 한국어 교재를 전달하고 향후 단기 견학 프로그램을 지원하기로 약속했다.

김정겸 총장은 "이번 중국 방문은 랴오청 지역의 유망 교육기관들과의 협력을 통해 실질적 교육 교류와 유학생 유치 기반을 다지는 중요한 계기였다"며 "앞으로도 충남대는 중국 내 진학 연계 루트를 다각화하고 한국어교육센터·국제반 등 다양한 국제 협력 모델을 발굴해 글로벌 우수 인재 유치와 교육 국제화를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정바름 기자 niya15@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교육청 2026년 공무직 채용 평균 경쟁률 6.61 대 1… 조리실무사 '최저'
  2. 의대 정원은 늘리는데 비수도권은 교원 확보 난항…감사원 "대책 시급"
  3. 6개월 째 치솟는 주담대 금리…대전·세종·충남 실수요자 부담 가중
  4. 표준연 '플래시 방사선 1초 암 치료기' 프로젝트 시작 "2035년 상용화 목표"
  5. 교복부터 릴스까지… 대전교육감 후보 이색 홍보 경쟁
  1. 임신 23주 600g 신생아 4개월 집중치료 덕분에 '집으로'
  2. 대통령 체험학습 발언에 지역 교원단체 "교권 보호" 한목소리
  3. [박현경골프아카데미]호구 안 당하고 싶다면 이렇게 하세요..현직 프로들이 말하는 OECD 극복하기
  4. "지식재산고등법원으로" 특허법원 명칭 개정 목소리 나와
  5. 육군32보병사단, 대전 충무훈련서 민·관·군·경 합동 수송동원 훈련

헤드라인 뉴스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선대위 띄우고 공동선언하고… 대전·충청 선거 분위기 고조

6·3 지방선거를 30여 일 앞두고 기선을 잡으려는 여야 각 정당의 움직임이 더욱 빨라지고 있다. 국민의힘은 대전 선거대책위원회를 띄워 본격적인 선거 체제에 돌입했고,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광역단체장 후보들은 '충청권 공동대전환'을 선언하는 등 선거 열기가 점차 고조되는 분위기다. 먼저 더불어민주당 대전, 세종, 충남, 충북 4개 시·도지사 후보들은 29일 오전 세종시청에서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문을 발표했다. 이번 공동선언은 민주당 충청권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이재명 정부의 '지방주도 성장' 기조에 맞춰 충청을 변방이 아닌..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與 충청 시·도지사 후보, "수도권 일극 깨부순다" 초광역 협력 선언

더불어민주당 충청권 4개 시·도 광역단체장 후보들이 수도권 일극체제 타파와 초광역 협력을 내걸며 세몰이에 나섰다. 더 이상 지역 간 소모적인 경쟁 없이 세종 행정수도 완성과 광역 경제·생활권 구축 등 핵심 의제에 힘을 모으겠다는 뜻을 담았다. 이를 통해 충청권을 대한민국의 새로운 중심지로 전환하겠다는 약속을 이어갔다. 허태정(대전), 조상호(세종), 박수현(충남), 신용한(충북) 시·도지사 후보는 29일 오전 세종시청 브리핑룸에서 공동 기자회견을 열고 '충청권 공동대전환' 선언식을 가졌다. 이들은 "수도권 일극체제는 더 이상 대한민..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 버드내초 인근 신생 핫플레이스로 '주목'…신규 창업점포 지속적 증가

대전지역 곳곳에서 신생 상권이 새롭게 형성되고 있다. 평소 주목받지 못했던 지역에 아파트가 들어서거나, 다시금 유동인구가 늘어나며 신규 점포 등이 하나둘 문을 열고 있어서다. 기존 상권과 달리 신규 창업 점포가 눈에 띄게 눈에 띄게 확장되자 창업을 고민하는 이들에게 또 하나의 블루오션으로 주목받는다. 29일 소상공인 365 빅데이터가 추려낸 대전 신생 핫플레이스는 중구 유천1동 '버드내초등학교' 인근이다. 신생 핫플레이스란, 상권이 형성된 지 얼마 되지 않은 장소로 최근 들어 급부상하는 곳을 뜻한다. 5만 1045㎡ 규모의 해당 상..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때 이른 더위에 장미꽃 ‘활짝’

  •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우회전 시 일시정지 꼭 해주세요’

  •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74명 사상’ 안전공업 건물 철거 돌입…현장감식 병행

  •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 이재명 대통령, 충무공 이순신 장군 탄신 제481주년 기념다례 참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