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공모 선정, 11년 만에 도시경관 대전환 신호탄

  • 충청
  • 서산시

서산시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공모 선정, 11년 만에 도시경관 대전환 신호탄

문화로~안견로 0.5km 구간 정비, 총 30억 원 투입, 오는 2028년 말 완공 목표
서산시 청사 주변 정돈된 도시 경관과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 전망

  • 승인 2026-01-12 14:54
  • 임붕순 기자임붕순 기자
clip20260112144615
이완섭 서산시장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12일 서산시청사 주변 전선 지중화 공모 선정을 축하했다.(사진=서산시 제공)
서산시청사 건립부지 주변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이 최종 선정되면서, 서산시 청사 일대 도시환경 개선이 본격화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12일 서산시에 따르면 이번 서산시청사 건립부지 주변 전선 지중화 공모사업 선정은 11년 만에 이뤄진 성과로, 장기간 이어진 준비와 협의의 결실이라는 평가다.

이번 사업은 서산시청사 건립과 연계해 도시의 첫인상을 바꾸고, 안전성과 미관을 동시에 끌어올리기 위한 핵심 기반 정비 사업이다.

이번 사업 대상 구간은 문화로부터 안견로까지 시청사 주변 약 0.5km로, 총사업비는 30억 원 규모다. 한국전력과 서산시가 사업비를 분담하고, 도로 복구는 서산시가 전액 부담해 공사의 완성도를 높일 계획이다.

이번 서산시의 전선 지중화는 단순한 공사 차원을 넘어 도시의 품격을 높이는 장기 투자로 평가된다. 공중에 얽힌 전선을 땅속으로 옮기면서 보행 안전과 도시 경관을 동시에 개선할 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서산시 청사라는 상징적 공간과 연계된 정비라는 점에서 도시 브랜드 이미지 제고 효과도 기대된다.

서산시는 지난해부터 한국전력과 수차례 실무 협의를 진행하고, 주민 설명회와 공모 신청 절차를 거쳐 이번 선정에 이르렀다. 준비 과정이 길고 까다로웠지만, 체계적인 대응과 지속적인 협의가 결국 성과로 이어졌다는 평가다.

서산시는 2026년 하반기 예산 확보와 협약 체결을 마친 뒤 실시설계에 착수하고, 2028년 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서산시 한 관계자는 "서산시청사는 도시의 얼굴인 만큼, 주변 환경 정비는 행정청사 건립의 완성도를 높이는 중요한 과정"이라며 "복잡한 전선을 지중화해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쾌적한 거리 환경을 돌려드리겠다"고 말했다.

이번 전선 지중화 사업을 계기로 서산시청사 일대는 보다 정돈된 도시 경관과 보행 친화적 공간으로 탈바꿈할 전망이며, 서산시의 중장기 도시경쟁력 강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세종 5-2생활권 첫 주택 공급 포문…'우미린 센터파크'
  2. [조상호 세종시장 당선자 공약 돋보기] 22년 희망고문 '행정수도특별법', 악순환 끊는다
  3. 전신주 구리 접지선 훔쳐 한전에 2500만 원 손해 끼친 50대 검거
  4. [강미애 세종교육감 당선자 공약 돋보기] “입시가 강한 교육” 12년 체제 확 바꾼다
  5.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1. [아침을 여는 명언 캘리] 2026년 6월26일 금요일
  2. 종사자 소진 예방과 안전한 근로환경 조성 위한 전문 심리상담 지원
  3. [박헌오의 시조 풍경-21] 벌목장의 텃새
  4. 충남중기청, 스마트제조 AX 협의체 출범 및 제1차 위원회 개최
  5. 골프존, US오픈·US여자오픈서 투비전NX 체험존 운영

헤드라인 뉴스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신고 30초 만에 경찰 등장… 보이스피싱 현행범 체포 성공

대전 동구의 한 약국 앞 길거리에서 시민과 경찰의 신속한 공조로 8천만 원 대의 보이스피싱 현금수거책이 현장에서 붙잡혔습니다.대전동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3월 19일 오후 6시경 대전 동구 소재 약국 앞 현금인출기 인근에서 40대 여성 피해자가 누군가와 통화하며 흰 가방을 20대 남성에게 건네고, 남성이 이를 받아 급히 자리를 떠나는 사건이 발생했습니다.현장에 있던 50대 시민은 이를 수상하게 여겨 즉시 남성을 주시하며 112에 신고한 뒤 피의자의 뒤를 쫓았습니다. 신고를 받고 인근에서 거점 순찰 중이던 대전역지구대 송준호 경사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차주 없다고 압수한 블랙박스 '위법'… 반복되는 경찰 수사 절차 논란

교통사고 현장에 남겨진 차량에서 경찰이 블랙박스 SD카드를 영장 없이 압수한 것은 위법수집증거에 해당한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 사고 차량이 현장에 남아 있었다는 이유만으로 유류물 취급한 경찰의 절차 판단이 재판에서 부적절하다고 확인된 것이다. 과거 분실 휴대전화 마약 수사 사례처럼 경찰이 현장에서 확보한 증거가 위법수집증거로 배척되는 사례가 반복되면서, 현장 경찰의 증거 확보 역량과 적법절차 이해 부족이 여실히 드러났다는 지적이 나온다. 25일 대전지법에 따르면 제3-1형사부는 특정범죄가중처벌법 위반(도주치상), 도로교통법 위반(..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KAIST "세계 최초 양방향 '브레인 로봇' 기술 개발 나서"

한국과학기술원(KAIST) 연구진이 사람의 뇌 신호로 외골격 로봇을 실시간 제어하고, 로봇이 감지한 촉각·힘 정보를 다시 뇌에 전달하는 차세대 뇌-로봇 인터페이스 플랫폼 개발을 시작했다. 기계공학과 공경철·김정 교수 연구팀은 ㈜엔젤로보틱스와 함께 범부처 첨단 의료기기 연구개발사업 플래그십 과제로 세계 최초 양방향 'Brain-to-Robot' 시스템 개발에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 과제는 4월부터 2032년 12월까지다. 뇌 신호로 커서를 움직이거나 스마트폰을 제어하는 뇌 인터페이스 기술은 이미 인체 임상 단계에 진입해 있다...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갈고닦은 기술의 향연

  •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대한민국 패배에 실망하는 축구팬…32강 진출 불투명

  •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개원 준비로 분주한 대전시의회

  •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 여름 반기는 주황빛 능소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