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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1회 부산창업아이디어 경진대회'에서 수상한 동아대 전기공학과 'xEV 파츠 솔루션' 팀./동아대 제공 |
이들이 개발한 기술은 작업을 수행하는 중에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한 휴머노이드 로봇 충전 시스템으로, 24시간 멈추지 않는 차세대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할 수 있는 기술로 주목받았다.
부산시가 주최한 이번 대회는 청년·청소년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창업 문화 확산을 이끌기 위해 마련된 전국 단위의 창업 경진대회다.
전국 대학생(대학원생) 및 고교생 336팀이 참여했으며, 지난 23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최종 본선 심사에는 전국 10개 팀이 열띤 경연을 펼쳤다.
이날 동아대 전기공학과 창업동아리 'xEV 파츠 솔루션' 팀은 'HuCharge PowerPad & InSole'로 부산기술창업투자원장상과 상금 300만 원을 받았다.
이 창업동아리는 2022년에 만들어진 전기자동차·로봇 분야 동아리로, 이번 수상은 팀워크를 통해 보통 대학생들이 성공적인 창업아이디어를 발굴한 사례로 주목된다.
수상작 'HuCharge PowerPad & InSole'은 무선충전 기반의 휴머노이드 로봇 충전 시스템이다. 기존 휴머노이드 로봇이 배터리를 충전하기 위해 작업을 멈춰야 했던 한계를 극복하는 혁신적인 기술이다.
이 기술은 작업을 수행하는 동안에도 배터리 충전이 가능하도록 설계되어 24시간 멈추지 않는 차세대 스마트팩토리를 실현할 수 있게 한다.
팀장 이태원 학생은 "현실적인 문제에 대한 소소한 아이디어였지만 이를 구체적인 구조와 흐름으로 발전시키는 과정에서 실질적인 사업화 가능성을 보여줄 수 있었던 점이 의미 있게 받아들여진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짧은 준비 기간에도 우리 팀만의 차별적인 방향성을 설정하고 실현 가능성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해주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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