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협약 체결 모습. 왼쪽부터 남기범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장, 박미정 건양사이버대학교 다문화한국어학과 교수 (사진=건양사이버대 제공) |
대학은 지난 9월 23일 성결대 다문화평화연구소와 '이주배경학생 한국어교육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시공간 제약 없는 온라인 고등교육기관과 교육부 지정 중점연구소가 협력해 이주배경 학습자의 교육부터 사회통합까지 체계적으로 지원하기 위한 공동 연구와 교육 협력을 추진하기 위해서다.
협약식에는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 박미정 교수와 성결대학교 다문화평화연구소 남기범 소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박미정 교수는 다문화평화연구소의 공동연구원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이번 협약이 학문적 연구와 현장 교육, 그리고 관련 정책 연계를 한층 더 강화하는 핵심적인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이주배경학생 교육 지원과 학업·진로 연계 연구,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공동 행사 및 학술 교류, 교육 자료와 프로그램 공동 개발, 사회통합 및 정주 지원을 위한 정책 연구 등을 협력하기로 했다. 건양사이버대는 협력 기관 소속 구성원에게 수업료 감면, 병원 진료 할인, 대학 시설 이용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박미정 교수는 "사이버대학의 유연하고 개방적인 교육 환경과 연구소의 깊이 있는 전문성이 결합하면, 이론과 현장을 아우르는 혁신적인 교육 모델을 만들어갈 수 있을 것"이라며, "특히 우리 학과가 최근 개발한 K-MOOC '한국 생활법률 AI 내비게이션'처럼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실용적 교육 콘텐츠를 통해 학습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주겠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건양사이버대 다문화한국어학과는 이민정책, 사회통합, 다문화교육 전문가 양성을 목표로 한국어교육, 이주정책, 세계시민교육을 아우르는 융복합 커리큘럼을 운영하며 국내외 현장에서 활동할 전문 인재를 배출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계기로 학과는 이주배경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과 연구 역량을 한 단계 더 발전시켜 나갈 방침이다.
정바름 기자 niya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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