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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는 26일 오전 7시 30분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와 함께 서산시 예천사거리에서 안전한 일터 분위기 확산을 위한 합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사진=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 제공) |
고용노동부 서산출장소(소장 유병규)는 26일 오전 7시 30분 대한산업안전협회 충남서부지회와 함께 서산시 예천사거리에서 안전한 일터 분위기 확산을 위한 합동 거리 캠페인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날 현장에는 10여 명의 관계자가 참여해 현수막과 피켓, 어깨띠를 활용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캠페인 참가자들은 '5대 중대재해 예방'과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집중 홍보하며, "작업장의 안전은 작은 습관에서 시작된다"는 메시지를 전달했다.
서산출장소가 강조한 5대 중대재해는 추락·끼임·부딪힘·화재폭발·질식으로, 산업현장에서 빈번히 발생해 대형 사고로 이어지는 유형들이다.
여기에 더해 '보호구 착용 생활화, 작업 전 안전장치 점검, 밀폐공간 환기, 비상상황 즉시 보고' 등 12대 핵심 안전수칙을 소개하며, 근로자 개개인의 실천 의지가 중요함을 알렸다.
출근길에 캠페인을 접한 한 시민은 "매일 지나치는 사거리에서 안전수칙을 보니, 나도 일상에서 지켜야 할 부분을 다시 생각하게 됐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유병규 서산출장소장은 "안전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서는 행정의 노력만으로는 부족하다"며 "시민과 근로자 모두가 안전의 주체로서 적극 참여하고 실천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도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다양한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덧붙였다.
이번 캠페인은 '안전한 일터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으며, 서산출장소는 앞으로도 현장 밀착형 안전 홍보와 교육을 통해 지역 산업현장의 안전 수준을 높여 나간다는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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