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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타령춤축제를 즐기고 있는 방문객 모습.(천안시 제공) |
이번 흥타령춤축제는 24일부터 닷새간 천안종합운동장과 천안시 일원에서 'All that Dance in Cheonan'이란 슬로건으로 개최됐다.
61개국 4000여명의 무용단과 방문단이 참여한 이번 축제는 춤 경연과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 확대로 다양성과 차별화를 확보하며, 세계적인 수준에 올라섰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전국춤경연대회, 국제춤대회, 거리댄스퍼레이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CIDC), 전국대학치어리딩대회, 코리아국제현대무용콩쿠르 등 세계 각국의 전통춤부터 현대무용, 스트릿댄스까지 다양한 장르의 춤을 한 자리서 감상할 수 있었다.
아울러 4대륙 16개국 대표팀이 참여한 국제스트릿댄스챔피언쉽은 대륙대항전, 브레이킹 월드파이널, 대륙선발전 등의 새로운 경연 부문을 신설하며 스트릿댄스 문화 발전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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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리퍼레이드 모습.(천안시 제공) |
특히 2025 흥타령춤축제는 다양한 세대가 함께 즐기는 콘셉트로 진행됐다.
구독자 97만명의 인기 크리에이터 '슈뻘맨'이 어린이를 위한 토크쇼와 퀴즈, 합창·댄스 챌린지, 대형 포토타임 등을 진행해 현장을 찾은 가족 단위 관광객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축제 기간 청년층을 위한 DJ 뉴진스님·현아·잭팟크루의 글로벌 K-EDM 퍼포먼스 복합공연 'DANCEFLEX : EDM 흥 나잇'과 2000년대 무대를 재연하는 '천안 레트로 파티' 등 세대를 아우르는 다채로운 즐길 거리가 매일 색다르게 마련됐다.
천안을 대표하는 먹거리부터 간편식, 1400석의 식사공간과 다회용기 사용도 축제의 매력을 높였다.
경기 안성에 거주하는 김성식(33) 씨는 "수년째 가을이 되면 천안흥타령춤축제장을 찾는데, 특히 올해는 아이부터 어른까지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이 다양해지고 이용자 편의를 고려한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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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석필 천안시장 권한대행 부시장이 흥타령춤축제의 세계적 경쟁력을 확인했다고 강조했다.(천안시 제공) |
천안=정철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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