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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산에 도착하자 선생님들의 따뜻한 안내를 받으며 세 개의 모둠으로 나뉘어 활동이 시작되었습니다. 그림책마을에 들어서자마자 넓고 아름다운 마당, 그림책 버스, 기와집, 그리고 작은 미로와 연못이 눈에 들어왔습니다. 특히 연못에서 개구리를 발견한 아이들이 너무 신나하며 뛰어다니는 모습을 보니 저도 덩달아 웃음이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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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는 피노키오 목공방에서 직접 종을 만드는 체험을 했습니다. 아이가 작은 손으로 열심히 종을 만들며 집중하는 모습을 보니 뿌듯하고 감동스러웠습니다. 이후 행복한 도서관에서 책을 읽고, 야외에서 그네를 타며 자유롭게 놀 수 있는 시간도 주어져 아이가 매우 즐거워했습니다. 그리고 음악감상실에서 아름다운 클래식 음악을 들었는데, 아이와 함께 편안히 음악을 들으니 마음이 따뜻해지고 행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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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엇보다도 대전동구통합가족센터 선생님들과 금산 지구별 그림책마을 선생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선생님들의 세심한 배려와 친절 덕분에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었습니다.
아이가 "엄마, 또 오고 싶어!"라고 말할 만큼 이번 체험은 우리 가족에게 큰 행복을 주었습니다. 앞으로도 이런 프로그램이 계속되어 다문화가족들이 함께 어울리고 성장할 수 있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바키예바누리자스딸배코브나 명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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