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2025년 2분기 실질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전국 1위!

  • 충청
  • 충북

충북, 2025년 2분기 실질지역내총생산 성장률 전국 1위!

반도체 수출 호조 등 실질 GRDP 성장률 전년동기 대비 5.8%로 회복세 뚜렷

  • 승인 2025-09-30 08:15
  • 수정 2025-09-30 10:39
  • 엄재천 기자엄재천 기자
통계청이 26일 발표한 '2025년 2/4분기 실질 지역내총생산(잠정)'에 따르면 충북은 전년동기 대비 5.8%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 1위에 올랐다. 이는 전국 실질지역내총생산 성장률인 0.4%를 훨씬 상회하는 수치로, 충북 경제가 뚜렷한 회복세에 돌아섰음을 보여준다.

이번 성장은 무엇보다 광제조업의 생산 증가가 주요 요인으로 반도체 업황 개선과 글로벌 AI 수요 확대에 힘입어 전기장비, 반도체·전자부품 생산이 급증한 결과로 풀이된다.

충북 산업의 43.4%를 차지하는 광제조업은 무려 12.0% 성장률을 기록하며 전국 평균 2.0%를 크게 웃돌았다. 경북(7.2%), 경기(6.6%)를 크게 앞서 전국 1위 성과를 기록했다. 특히, 반도체 수출이 지속적인 증가세*를 이어가며 충북 경제를 뒷받침했다.

충북지역 경제동향
충북지역 경제동향
서비스업 또한 1.8%의 성장률을 보이며 상승세를 기록했다. 국내 정치 불확실성 해소 등으로 소비 심리가 회복되면서 문화·여가, 전문·과학·기술서비스, 보건, 정보통신, 금융 등 서비스업 전 분야의 생산이 전반적으로 늘어난 결과다.

반면, 건설업은 고금리, 건설 수요 급감 등 민간 건설경기 악화로 신규 투자가 위축되며 전년동기대비 9.2% 감소했다. 다만, 건설경기 악화는 전국적인 현상으로 전국 평균(-10.8%) 보다 낙폭이 작게 나타나 비교적 안정적 흐름을 유지한 것으로 볼 수 있다.

김두환 도 경제통상국장은 "그간 국내외 경기침체와 수출부진으로 어려움을 겪던 충북경제가 반도체 수출 호조에 힘입어 뚜렷한 성장세를 보이고 있고, 서비스업 개선세가 이를 뒷받침하면서 전국 최고 성장률을 달성했다"며, "이번 통계청 발표는 충북 경제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는 매우 긍정적 신호"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반도체, 2차전지 등 주력산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서비스업과 지역 내수 활성화에 노력하여 이러한 회복세가 지역경제 전반으로 확산될 수 있도록 정책적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청주=엄재천 기자 jc0027@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대전 미래 10년 도시철도 밑그림 완성... 민선 9기 전략 중요
  2. [민선9기 출범] 협치 절실한데…대전 與野 연일 '신경전'
  3. [민선9기 출범] 대전충남 행정통합 방정식 찾기
  4. [민선9기 출범] 충청권 재정난 극복 행정수도 완성 과제 산적
  5. [민선9기 출범] 대규모 투자사업 등 줄줄이 구조조정 불가피
  1. [민선9기 출범] 대전시의회 거수기 우려 원구성 내홍 최소화 과제
  2. [월요논단] 그냥 그렇다는 이야기
  3.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4. [사설] 충청 'AI 데이터센터' 유력, 문제 없나
  5. [오늘과내일] 지석영과 국문 연구

헤드라인 뉴스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삼성·하닉, 81조 투자 충청권 반도체 패키징 거점 육성

이재명 국민주권정부가 29일 인공지능(AI) 시대, 미래 반도체 시장을 선점하기 위해 충청권을 '반도체 패키징'(Ssemiconductor Packaging: 반도체 칩을 탑재할 기기에 맞는 형태로 만드는 기술) 거점으로 육성하는 내용을 담은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를 발표했다. 정부는 이날 오후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청와대에서 대한민국 대도약 3대 메가 프로젝트 국민보고회를 열고, 반도체와 AI 로봇 등 피지컬 AI, AI 데이터센터 등 3대 분야의 대규모 투자계획과 전력·입지 등의 인프라 확충방안을 공개했다. ▲반..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담대 금리 상승세에 충청권 차주들 '한숨'... 고정·변동형 셈법 복잡

주택담보대출 금리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충청권 차주들의 한숨도 깊어지고 있다. 고정형 주담대 금리가 2025년 10월 이후 8개월 연속 오름세를 보이는 데다, 변동형을 택한 차주들도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이자 부담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어서다. 29일 한국은행 대전세종충남본부가 발표한 '2026년 4월 중 대전·세종·충남 금융기관 여수신 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대전·세종·충남 시중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상승 추세를 지속하고 있다. 지역별로 보면, 대전의 예금은행 주택담보대출 잔액은 4월 491억 원 증가한 17조 59..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 2180세대 분양… 대전·충북은 공급 없어

내달 충청권에선 2180세대가 분양에 나설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충청권 분양은 충남과 세종에 예정돼 있으며, 대전과 충북은 분양 소식이 없다. 29일 직방에 따르면, 7월 전국 아파트 분양예정 물량은 총 2만 9671세대로 집계됐다. 이는 전년 동월 실적(2025년 7월 2만 2793세대) 대비 약 30% 증가한 규모다. 일반분양 역시 1만8554세대에서 2만1679세대로 약 1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총 2만 252세대로 전체 물량의 약 68%를 차지한다. 지방은 9419세대가 공급될 예정이다. 지역별..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끝까지 찾고, 끝까지 예우한다’…6·25 전사자 발굴유해 합동안장식

  •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내달부터 지하철에 리튬배터리 구동 탈 것과 대용량 리튬배터리 반입 제한

  •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무더위 날리는 음악분수

  •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 석유 최고가격제 첫 인하…저렴한 주유소로 몰리는 차량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