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 보건복지부 재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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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운영 승인 보건복지부 재촉구

성남시, 조례 개정, 시의회 동의, 수탁병원 공개모집 행정절차 준비 마쳐

  • 승인 2025-09-30 10:50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성남시의료원 전경
성남시의료원 전경
이재명 성남시장 당시 시민의 의료복지 혜택을 주기 위한 성남시의료원이 정상운영을 못해 년 간 수 백억원의 시민의 혈세가 낭비되고 있어 신상진 시장이 대학병원 위탁 운영을 시도하고 있지만 보건복지부의 승인에 발목 잡혀 논란이 지속 되고 있다.

의사 출신인 신상진 시장은 보건복지부 장관에게 대학병원 위탁 운영 승인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30일 서한문을 전달해 관철될지 여부가 주목받고 있다.



신 시장 서한문은 "양질의 의료서비스 제공과 공공보건의료사업 확대·강화를 위해 성남시의료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승인을 요청했지만, 전 보건복지부 장관이 승인하지 않아 509병상 규모 공공병원이 시민의 혈세를 사용하고도 제대로 역할을 수행하지 못해 안타까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라며, 정은경 장관에게 구체적인 내용을 전달했다.

이어 "성남시의료원이 지역 상황에 맞게 운영될 수 있도록 단순한 재정지원이 아닌 위탁운영 승인이라는 정책적 지원이 반드시 필요하다"면서 장관과의 면담을 요청했다.



앞서 시는 2023년 11월 보건복지부에 대학병원 위탁 운영 승인을 요청했다. 이에 대해 보건복지부는 승인 기준·절차가 마련되지 않았다는 이유로 1년 9개월 동안 결정을 내리지 않고 있다.

보건복지부는 성남시의료원과 서울의료원을 '권역 내 다층 진료기능 허브'로 육성할 계획을 밝힌바 있다. 1977년 서울의료원이 개원해 279명의 전문의와 100여 명의 전공의를 확보한 것과 달리, 2020년 개원한 성남시의료원은 코로나19 대응 과정에서 핵심 진료역량을 충분히 축적하지 못해 대학병원 위탁 운영이 시급한 상황에 직면해 있다.

신상진 시장은 "성남시의료원이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공병원으로 자리매김하기 위해 대학병원 위탁운영의 신속 승인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정은경 장관과의 면담을 통해 시민의 절실한 요구를 직접 전달하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시는 보건복지부의 승인 통보를 기다리는 동안 조례 개정, 시의회 동의, 수탁병원 공개 모집 등 관련 행정 절차 준비를 모두 마친 상태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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