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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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기반 정책 결정 약속

  • 승인 2025-09-30 11:51
  • 이인국 기자이인국 기자
공공의료정책관-신상진성남시장 사진
성남시(시장 신상진)는 30일 성남아트센터 오페라하우스에서 제52주년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ESG 특별시 성남 비전 선포식'을 개최했다.

ESG는 환경(Environmental), 사회·안전(Social+Safety), 의사결정 구조(Governance)의 약칭으로 공공기관과 기업, 시민이 함께 지속 가능한 발전을 위해 추구해야 할 핵심 사회적 가치를 의미한다.

시는 행정 전반에 도입하기 위해 ▲환경 분야는 온실가스 순 배출량 제로(Net-Zero·넷제로) ▲사회·안전 분야는 안전사고·고독사·청소년 폭력 제로(3-Zero) ▲의사결정 구조 분야는 격차 없는 공정사회(Gap-Zero·갭제로)를 각각 전략으로 제시했다.

시는 이를 전략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ESG 시민대학 운영 ▲어린이집, 경로당 등 취약계층 이용 시설 100곳 대상 요리 매연 저감 사업 ▲성남교육지원청-수정·중원·분당경찰서와 청소년 폭력 제로 도시 업무협약 ▲성남자원순환가게 23곳 운영 ▲26곳 기업·자원봉사단체 등이 참여하는 탄천 정화 활동과 유해식물 제거 활동(탄천 오너십) 등의 마중물 사업을 펴고 있다.



이런 내용의 ESG 비전·전략·추진 과제는 신상진 시장과 양옥경 성남시 ESG활성화위원회 위원장, 국회의원, 시의원, 기업·유관기관 단체장 등 12명이 무대에 올라 비전 선포 버튼을 눌러 관련 영상을 송출하는 방식으로 공개했다.

행사에 참석한 시민들(1800여 명)은 카드섹션 퍼포먼스에 참여해 ESG 비전에 대한 지지와 동참 의지를 표했다.

신상진 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남의 새로운 비전을 선포하게 돼 뜻깊다"면서 "녹색도시 조성, 시민 안전망 강화, 시민참여 기반 정책 결정을 약속하고, 행정과 시민, 기업이 힘을 모아 ESG를 실천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면 성남은 대한민국 대표 ESG 특별시로 나아가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성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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