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 전수

  • 전국
  • 수도권

경기북부보훈지청,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 전수

  • 승인 2025-10-01 10:55
  • 이영진 기자이영진 기자
한종호 지사의 유족
한종호 지사의 유족 (출처=경기북부보훈지청)
경기북부보훈지청(지청장 손순욱)은 최근 광복 80주년을 맞아 총 4명의 독립유공자 유족에게 포상을 전수했다. 이 가운데 3명(공화범·최일남·한종호 지사)은 올해 80주년 광복절을 계기로 독립유공자로 인정되었으며, 1명(이민상 지사)은 2022년에 포상이 수여되었으나 유족이 뒤늦게 확인되어 전수하게 된 사례다.

지난 9월 22일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이민상 지사의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이날 전수식에는 포상 전수 대상자였던 이 지사의 외손녀를 대신하여 이 지사의 손자인 유족이 포상을 수령하였다. 이 지사는 1919년 3월 6일 충남도 부여군 임천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여 활동하다 체포되어 불기소 처분을 받은 공적이 있으며 이에 2022년 당시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당시 유족을 찾지 못해 훈장 전수가 이루어지지 못했으나, 최근 독립유공자 후손확인위원회 심의 결과 유족이 확인되어 이번 전수가 이루어졌다.



9월 25일에는 청사에서 독립유공자 최일남 지사의 포상 전수식을 개최했다. 전수식에는 최 지사의 외손자를 대신하여 그의 아들이자 최 지사의 외증손자인 유족이 포상을 수령하였다.

최 지사는 1919년 3월 31일 경기도 양주군(현 남양주시) 진접면 부평리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다 체포되어 태 60도를 받은 공적이 있으며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9월 26일에는 공화범 지사의 포상 전수식이 공 지사의 손녀의 자택에서 개최되었으며, 포상은 그의 아들이자 공 지사의 증손자인 유족이 대신 수령하였다. 공 지사는 1928년 전남 무안군 하의면(현 신안군 하의면)에서 일본인 지주의 착취에 대항하여 하의농민조합을 조직하고 소작료 불납운동에 참가하였으며, 농민조합을 탄압하는 자를 응징하다 체포되어 징역 6월 집행유예 3년을 받은 공적이 있다. 이 공적을 기려 정부에서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9월 29일에는 한종호 지사의 포상 전수식이 한 지사의 손자의 자택에서 개최되었다. 한 지사는 1919년 3월 12일 경상북도 칠곡군 약목면 복성동 소재 교회에서 김익시의 권유로 약목시장 장날을 이용한 독립만세운동 계획을 협의하다 체포된 공적이 있으며 정부로부터 대통령표창이 추서되었다.

손 지청장은 "조국의 독립을 위해 헌신하신 애국지사님의 희생과 공헌에 깊이 감사드린다"며 "늦게나마 유족분께 포상을 전수해드릴 수 있게 되어 매우 뜻깊고 기쁘게 생각한다"고 밝혔다.

국가보훈부는 올해 광복 80주년을 맞아 더 많은 독립유공자를 발굴하고, 유족들을 찾아 전달되지 못한 훈장을 전수하는 일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앞으로도 국가를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들의 희생이 온전히 예우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나갈 계획이다.

경기 북부=이영진 기자 news0320@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김행금 천안시의장, 7곳서 업무추진비 절반 이상 사용
  2. '포항형 주거복지' 새 청사진 나왔다
  3. 강제 휴학 시키는 대학?…충남대 의대 24학번 본과 진급 문제 항의
  4. 우상호, "강훈식 불출마할 것" 충청 지방선거 출렁
  5. 대전시, 미국 바이오.첨단기술 협력 확대
  1. 학폭 이력에 대입 수시 탈락… 법조계 소송으로 몰리고 소년범 역차별 우려
  2. 정치권 시간표에 끌려가나… 대전·충남 통합 ‘반대 확산’
  3. [주말사건사고] 블랙아이스 다중추돌사고부터 단전까지… 강풍에 대전충남 화재만 10건
  4. 윤석열 구형 13일로 연기…충청 與 "사형 기다린 국민 우롱"
  5. 한전원자력연료 육불화우라늄 가스 내부 누출… 인명피해 없어

헤드라인 뉴스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 지도부 14일 충청 집결…대전·충남 통합 헤게모니 싸움

여야가 지방선거 최대승부처 금강벨트의 설 밥상머리 민심을 잡기 위해 대전 충남 통합을 고리로 진검승부를 벌인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가 14일 나란히 충청권을 찾아 전국적인 이슈로 부상한 행정통합과 관련한 바닥 민심 청취에 나서는 것이다. 조만간 국회에서 입법 절차가 시작될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여야가 이에 대한 헤게모니를 잡기 위해 금강벨트에서 정면충돌을 예고하고 있다. 민주당 정청래 대표는 1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충남·대전 통합법을 설 전에 처리하겠다"고 밝혔다. 민주당이 6월 3일 지..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청와대 “267억 빼앗고 성 착취, 캄보디아 스캠 범죄조직 검거”

우리나라 국민 165명을 상대로 267억원을 빼앗고 성 착취 범죄까지 저지른 캄보디아 스캠(신용사기: SCSI Configured Automatically) 조직이 검거됐다. 피해자 대다수는 여성으로, 이들은 금전은 물론 스캠 조직의 강요에 의해 성 착취 영상이나 사진까지 전송하기도 했다. 강유정 청와대 대변인은 12일 춘추관 브리핑실에서 “범정부 초국가범죄 특별대응TF는 지난해 2월부터 캄보디아 프놈펜에서 국가기관을 사칭하고 여성들을 대상으로 성 착취 범죄까지 자행한 스캠 범죄 조직원 26명을 캄보디아 경찰을 통해 현지에서 검거하..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대통령 세종 집무실' 설계공모, 2029년 조기 완공 스타트

이재명 정부가 2029년 8월로 앞당겨 건립키로 한 '대통령 세종 집무실'. 이의 후속 작업인 건축 설계공모가 12일 본격화하고 있다. 행정중심복합도시건설청(이하 행복청, 청장 강주엽)은 이날 대통령 세종 집무실에 대한 사전 규격 공고로 시작되는 추진 일정을 공개했다. 주안점은 대통령 세종집무실의 국격 강화와 국민적 자긍심 고취, 역사적 건축물로 승화하기 위한 '품격 있는 디자인', 대통령과 참모들 간의 소통 강화 등 '국정 효율성 제고', '최고 수준의 보안', '국민 소통과 조화' 등에 둔다. 이번 설계공모는 행복도시건설특별법에..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대목에도 한산한 꽃시장

  •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갑천 물고기떼 수 백마리 이상행동

  •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설 연휴 승차권…‘15일부터 예매하세요’

  •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 상소동 얼음동산 ‘겨울나들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