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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1부터 23일까지 사흘간 하남문화재단 주최로 총 7천만 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월드클래스 K-POP 댄스 인플루언서 20팀을 초청해 '2025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 in Hanam'을 개최한다.
단순한 춤을 넘어 하나의 글로벌 문화 현상으로 자리 잡은 K-POP 커버댄스 최전선에서 전 세계 트렌드를 이끄는 이들이 하남에 집결한다.
이번 행사가 특별한 이유는 단지 유명 인플루언서들의 공연 때문만 아니다. K-POP 커버댄스는 국적과 언어의 장벽을 넘어, 오직 춤이라는 언어로 소통하는 가장 강력한 소셜 미디어 콘텐츠다.
인플루언서는 단순한 댄서를 넘어, 그들의 손짓 하나, 스텝 하나가 곧 전 세계 팬들의 새로운 '챌린지'가 되는 막강한 파급력의 소유자들이다.
이들의 움직임이 하남의 풍경과 결합하는 순간, 콘텐츠는 수천만 명의 SNS를 통해 자발적으로 확산되며 하남을 'K-POP의 새로운 성지'로 전 세계에 각인시킬 것으로 전망된다.
공연에 앞서 21일과 22일, 하남의 심장부가 거대한 스튜디오로 변신한다. 미사경정공원의 수변 풍경, 당정뜰의 고즈넉한 자연, 유니온타워의 압도적인 전경은 인플루언서들의 무대가 된다.
축제의 대미를 장식할 '댄스 퍼포먼스 콘서트'는 23일 오후 7시 30분, 하남문화예술회관 대극장에서 열린다. 우크라이나의 'Ten Yujin'(팔로워 2,316만), 호주의 'Hannah Kaye Balanay'(팔로워 1,836만) 등을 포함한 20팀의 인플루언서들이 화려한 댄스 경연을 펼친다.
하남시와 하남문화재단은 이번 행사가 일회성에 그치지 않고, 지속적인 글로벌 K-POP 네트워크를 형성하는 계기가 되도록 힘쓸 계획이다.
이현재 시장은 "이번 '글로벌 K-POP 댄스 챌린지'는 'K-컬처 복합 콤플렉스' 조성의 성공적인 비전을 전세계에 알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이번 행사를 통해 K-컬처의 무한한 가능성을 증명하고, 전 세계인이 찾아오는 대한민국 최초의 '글로벌 공연문화 중심도시'로 도약하겠다"라고 강조했다. 하남=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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