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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 인문학 뮤지컬 「가방 들어주는 아이들」 공연 장면, 학생들이 무대에 몰입하며 관람하는 모습(사진=서산교육지원청 제공) |
이번 공연은 독서·인문교육 활성화 사업의 일환으로, 학생들이 인문학적 감수성을 키우고 문화예술을 통해 성장할 수 있도록 마련됐다.
뮤지컬은 세빛초등학교의 감동적인 이야기를 바탕으로, 서로 돕고 배려하는 마음, 책임감, 공동체 정신을 담아 학생들과 학부모, 교직원에게 큰 공감을 선사했다.
특히 공연은 20여 년이 흐른 뒤 교장이 된 주인공 석우와 학생들의 현재 이야기를 교차시키며, 아이들에게 꿈과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했다.
공연 제작은 「100층짜리 집」, 「전천당 시리즈」, 「시크릿쥬쥬」 등 아동 뮤지컬로 유명한 아트큐브컴퍼니가 맡아 수준 높은 무대와 음악을 선보였다. 학생들은 몰입감 있는 공연에 뜨거운 호응을 보였다.
김지용 교육장은 "인문학 뮤지컬은 학생들이 교과서를 넘어서는 생생한 인문학 체험을 하며, 스스로 생각하고 성장하는 계기가 된다"며 "앞으로도 서산교육지원청은 학생들의 전인적 성장을 위해 다양한 인문·문화예술 교육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서산의 내일, 아이 손에 담다'라는 슬로건 아래 진행된「서산교육 꿈이룸 한마당」의 주요 프로그램 중 하나로, 학생과 학부모, 교직원 모두에게 의미 있는 시간이 됐다.
서산교육지원청은 앞으로도 학생들이 배움과 삶을 연결하며, 책과 공연을 통해 세상을 넓게 바라볼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마련할 계획이다.
서산=임붕순 기자 ibs9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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