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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공공비축미 매입<제공=사천시> |
시는 지난 9월 30일 농업기술센터 대회의실에서 공공비축미곡 관계자 회의를 열고 올해 3672t을 매입하기로 결정했다.
회의에는 농협중앙회사천시지부, 사천시연합RPC,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사천사무소와 읍·면·동 담당자 등이 참석했다.
매입품종은 영진과 영호진미로, 매입물량 중 1100t은 산물벼 형태로 10월 13일부터 11월 중순까지 사천시농협RPC에서 매입한다.
나머지 2572t은 12월 말까지 건조벼와 가루쌀로 매입된다.
특히 벼 재배농가의 노동력 부담을 덜기 위해 산물벼 매입 물량을 전년 대비 362t 증가시켰다.
공공비축미 매입가격은 수확기(10~12월) 전국 평균 산지 쌀값을 기준으로 결정된다.
중간정산금 4만 원은 매입 직후 지급되고, 차액금은 매입가격이 정해지는 12월 31일까지 지급될 예정이다.
박동식 시장은 "공공비축미 매입 현장 안전사고 예방에 각별한 주의를 당부한다"며 "차질 없이 매입해 농가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벼는 논에서 베어졌지만, 농가 마음은 12월 차액금 지급까지 기다린다.
362t 증가한 산물벼 매입이 농가 노동력을 덜어주는 만큼, 안전한 매입 현장이 올해 수확의 마침표가 돼야 한다.
사천=김정식 기자 hanul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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