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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성군은 15일까지 에프소드 광천살이 기록편 2기 참가자들을 모집한다. |
군은 '에피소드 광천살이 · 기록편 2기' 참가자를 15일까지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젝트는 단순한 관광이 아닌 청년들이 광천 지역에 직접 거주하며 주민들의 삶을 기록하는 체험형 프로그램이다.
참가자들은 광천의 골목길과 전통시장을 직접 탐방하며 지역 주민과 상인들의 이야기를 수집한다. 이들이 수집한 내용은 사진과 글로 기록돼 지역 고유의 콘텐츠로 활용된다. 특히 1기 활동에서 축적된 기록과 이번 2기 활동을 결합해 '광천 활용 레시피북'을 제작할 예정이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20일부터 23일까지 3박 4일간 광천에 머물며 다양한 활동에 참여한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주민·상인 인터뷰 ▲시장 골목 탐방 ▲사진·글 기록 워크숍 ▲공동 창작 활동 등이 포함된다.
이 프로그램의 핵심은 참가자들이 단순한 '소비자' 역할에서 벗어나 지역 이야기를 함께 써 내려가는 공동 저자로 활동한다는 점이다.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수집한 이야기들이 광천 지역의 새로운 매력을 발굴하는 콘텐츠로 재탄생하게 된다.
이 사업은 대한민국 문화도시 조성사업 '홍자람'의 지역살이 프로그램 중 하나로 추진된다. 사회적협동조합 온어스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와 충청남도, 홍성군, 홍주문화관광재단이 후원한다.
이용록 홍성군수는 "청년들이 직접 발로 뛰며 지역의 가치를 기록하는 이번 프로젝트가 광천의 새로운 매력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군은 앞으로도 청년들의 로컬 정착과 지역 자산 발굴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최종 선정자는 17일 발표될 예정이며, 신청을 원하는 청년들은 인스타그램(@episode_gwangcheon)을 통해 확인하거나 홍주문화관광재단(041-545-0128)으로 문의하면 된다.
홍성=김재수 기자 kjs03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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