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해경자청 ‘부산·경남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전략회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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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진해경자청 ‘부산·경남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전략회의’ 개최

부산·경남, 바이오헬스케어 협력 강화
지역 산업 육성을 위한 방안 모색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등 주요과제 제시

  • 승인 2025-10-11 16:23
  • 정진헌 기자정진헌 기자
BJFEZ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회의 개최
BJFEZ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회의 개최 장면./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 제공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청(청장 박성호, 이하 경자청)은 10월 2일 신라스테이 서부산에서 부산·경남 바이오헬스케어 생태계 조성을 위한 공동 추진방향과 협력과제를 논의하기 위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 전략회의'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이번 회의는 부산시, 경상남도, 부산·경남테크노파크, 김해의생명산업진흥원, 양산부산대학교병원, 동의대학교 및 벤처캐피털(VC) 등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여해 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의 필요성을 공유하고, 지역 차원의 실행 전략을 도출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자들은 바이오 앵커기업 부재, 분절된 클러스터 구조, 국비 투자 부족 등 지역이 직면한 한계를 언급하며, 이를 극복하기 위한 실질적인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동남권 바이오헬스케어 특화 분야 선정, ▲산업육성을 위한 중장기 마스터 플랜 수립 등과 같은 주요 과제들이 제시됨과 함께 이러한 과제 추진을 위한 "부산, 경남의 지속적인 소통"에 대해 강조했다.



이를 추진하기 위한 세부 실행 전략으로는 ▲지역기업 및 자원 등 산업현황 조사 ▲지역 인재 양성 및 산업 연계를 위한 '바이오헬스 아카데미'추진 ▲정책·사업 연계를 위한 '동남권 바이오산업육성 협의체'구성 ▲민관 공동 바이오 펀드 조성 검토 등이 도출됐다.

박성호 청장은 "부산·경남의 강점을 하나의 연결 고리로 엮어내야 글로벌 경쟁에서 살아남을 수 있다"며, "협의체 가동과 인력양성, 공동 바이오 펀드 조성 등을 통해 지역 바이오헬스케어 산업이 활성화를 위한 파트너로써 함께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자청은 이번 자리를 계기로 부산·경남이 바이오헬스케어산업 육성을 위한 협력방안을 발굴할 수 있도록 전략회의를 정례화 시켜 적극 지원할 예정이며, 실행 과제들을 단계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부산=정진헌 기자 podori77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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