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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및 교사 상하이 방문 발대식 모습./부산교육청 제공 |
부산지역 고등학생 및 교사 18명으로 구성된 해외방문단은 지난달 27일 발대식을 열고 성공적인 교류 추진을 다짐했다.
부산교육청은 해외방문단이 오는 13일부터 17일까지 상하이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10일 밝혔다.
부산-상하이 학생 및 교원 교류 사업은 2002년 협약 체결 이후 매년 정기적으로 추진했으나, 코로나19로 중단됐다. 이번 방문은 두 도시가 다시 교류의 물꼬를 트는 첫걸음이다.
방문단은 고등학생 10명, 인솔교사 1명, 교사 6명 등 18명으로 구성됐다. 선발된 학생들은 이번 해외방문을 통해 국제적 감수성과 문화적 이해를 넓힐 기회를 갖는다.
방문단은 상하이 체류 기간 동안 상하이 소재 학교 방문 및 수업 참여, 부산-상하이 학생 간 교류 활동, 역사·문화 현장 체험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한다.
학생들은 현지 또래와 우호 관계를 맺고 세계시민으로서의 시각을 키우며, 교사들은 중국 교육의 우수사례를 배우고 부산 현장과 공유할 계획이다.
김석준 교육감은 "이번 부산 학생 및 교사 상하이 방문은 코로나19로 잠시 멈췄던 교육 교류를 5년 만에 다시 이어가는 뜻깊은 시작"이라며 "앞으로도 부산-상하이 간의 초청과 방문을 통한 지속적인 교육 교류가 이뤄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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