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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 보건소는 먼저 저출생 극복을 위해 임신 전 단계부터 출산·육아까지 생애주기별 맞춤형 지원을 강화하고 있다.
가임기 여성과 남성에게 가임력 검사비를 지원하며 난임 부부에게는 체외수정, 인공수정 등 시술비를 출생아 당 최대 25회까지 지원한다.
임산부에게는 임신 초기 엽산제, 임신 16주 이후 철분제를 무료 제공해 건강한 출산을 돕고 있다.
임산부 교실을 통해 출산·태교 교육, 산모 체조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산부에게는 관외 산부인과 진료 시 교통비도 지원한다.
단태아는 최대 50만 원, 다태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지원받을 수 있다.
출산 가정에는 '첫만남 이용권'(첫째아 200만 원, 둘째아 이상 300만 원)과'출산육아수당'(6년간 총 1000만 원)을 지급해 초기 양육비 부담을 덜어준다.
여기에 산후조리비는 최대 100만 원까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서비스 본인부담금은 최대 50만 원까지 지원해 산모의 회복과 신생아 돌봄을 돕고 있다.
출생 후에는 기저귀, 조제분유 지원, 유축기 무료 대여, 의료급여 수급권자 영유아 건강검진비 지원, 발달장애 정밀검사비 지원 등 촘촘한 돌봄 서비스가 이어진다.
특히 미숙아·선천성이상아 치료비, 선천성 대사이상·난청 검사비 등도 지원해 아이들의 건강한 성장을 지켜나가고 있다.
여기에 더해 군은 보강천 스마트쉼터 내 임산부와 영유아를 위한 전용공간을 마련했고 임산부 여권 온(ON)돌봄 배송 서비스를 운영하는 등 임산부 친화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조미정 소장은"앞으로도 임산부와 아이들이 안전하고 행복하게 생활할 수 있는 환경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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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영 군수가 임산부 소통간담회에 앞서 임신한 직원들에게 꽃을 전달하며 축하하고 있다 |
간담회에는 이재영 군수와 임신 중인 직원들이 참석해 임신과 출산 과정에서 겪는 어려움, 불편사항, 제도 개선 건의사항 등을 자유롭게 나누며 공감과 소통의 시간을 함께했다.
이 자리에서 이 군수는"우리 군이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가 될 수 있도록 임산부 친화 환경 조성과 맞춤형 돌봄 정책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증평=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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