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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대학생 모의의회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동아대 정치외교학과 학생들과 교수진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동아대 제공 |
정치외교학전공 재학생 15명과 주인석 지도교수로 구성된 동아대 팀은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한 지원 대책에 관한 건'을 주제로 경연대회에 참가했다. 부산 지역 타 대학 팀들과 경쟁해 이 같은 성과를 얻었다.
올해 22회를 맞이한 이 대회는 부산 지역 6개 대학교 학생 70여 명이 참가했다. 대학생들이 지역 현안에서 직접 의제를 선정하고 시나리오 작성과 역할 연습, 시의원 멘토 지원 등을 거쳐 본 경연을 펼쳤다.
동아대 학생들은 이번 대회에서 해양수산부 이전에 대한 지원 대책을 다룬 발표로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지난해 '부산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스마트 AI경로당 도입 제안'에 이어 2년 연속으로 최고상인 대상을 수상했다.
주인석 학과장은 모의시의회 경연대회가 젊은 인재들이 정치에 관심을 기울이고 지역사회 문제 해결에 적극 참여할 기회를 제공한다는 점에서 큰 의미를 갖는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런 기회를 놓치지 않고 좋은 성과를 낸 학생들에게 축하를 전한다"며 경연대회 안건들이 실제 정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역사회의 더 많은 관심과 격려를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팀 대표 박용수 학생은 "이번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정말 영광이다"라며 팀원들의 책임감 있는 수행 덕분에 가능했다고 소감을 전했다. 그는 "준비 과정 전반을 세심하게 이끌어 주신 주인석 교수님과 아낌없는 지원을 해준 학과에도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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