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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학기 초등 수업 나눔 릴레이 운영 모습(가남초)./부산교육청 제공 |
이 프로그램은 교사 스스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고 설계 의도와 실행 과정을 공유하며 함께 성찰하는 참여형 연수다. 교원의 수업 전문성을 높이고 학교 현장에 협력적 학습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수업 참관 후에는 '수업 토크'를 진행해 질문 생성 전략, 학생 참여 활성화 방안, AI·디지털 도구 활용 등 다양한 주제로 동료 교사들과 의견을 나누고 우수 사례를 공유한다.
이번 2학기에는 72명의 교사가 다양한 교과와 학년에서 자신의 수업을 공개하며, 670여 명의 교사가 참관할 예정이다. 이는 지난 1학기에 26명의 교사가 수업을 공개했던 것과 비교해 한층 풍성한 나눔의 장이 펼쳐진다.
특히 질문 중심 수업, 프로젝트형 수업, 교과 융합 수업 등 학생 참여를 강조한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한다. 이를 통해 학생 주도성을 강화하는 깊이 있는 수업을 모색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또한 디지털 전환 시대에 맞춰 수업에 AI와 디지털 기술을 접목한 수업 실천이 함께 이뤄진다. 미래교육을 준비하는 교사 역량 강화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김석준 교육감은 "수업 나눔 릴레이는 교사들의 자발적인 수업 연구와 나눔을 통해 학생 주도 배움 중심 수업 문화가 자리 잡도록 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라며 "AI와 디지털 시대에 걸맞은 교수·학습 혁신을 적극 지원해, 부산교육의 비전인 '다함께 미래로'를 실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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