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룡다문화] 일본 산업, '오계절' 도입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

  • 다문화신문
  • 계룡

[계룡다문화] 일본 산업, '오계절' 도입으로 기후 변화에 대응

  • 승인 2025-11-16 11:38
  • 수정 2025-11-16 11:39
  • 신문게재 2025-01-18 40면
  • 충남다문화뉴스 기자충남다문화뉴스 기자
지구 온난화로 인한 이상기온이 지속되면서 일본의 여러 산업이 새로운 계절 개념을 도입하고 있다. 의류회사 산요 쇼카이(三陽商会)는 작년부터 '오계절'을 도입해 실제 기온에 맞춘 판매 전략으로 수익을 올렸다. 이 회사는 봄, 초여름, 여름, 무더위여름, 가을, 겨울로 계절을 나누어 여름의 비중을 늘렸다. 이러한 변화는 의류업계뿐만 아니라 식품, 건축, 농업 등 다양한 분야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

식품업체 아지노모도(味の素)는 올해 9월과 10월을 '마다 나쓰(まだ なつ:아직 여름)'로 명명하고, 이 시기의 식욕 감퇴에 대응하는 새로운 메뉴를 제안하고 있다. 또한, 6월부터 시행된 '직장의 열사병 대책 의무화' 법으로 인해 건축업계에서는 무더위 대책을 포함한 주택과 방열 도장, 단열재, 통풍 시스템 등 '열사병 없는 집'이 주목받고 있다. 열사병은 실내외를 가리지 않고 발생할 수 있어 일하는 방식에도 영향을 미치고 있다.

농업계는 이상기온에 대응하기 위해 재배 사이클 변경, 신품종 개발, 스마트 농업 도입 등 다양한 대책을 강구하고 있다. 기상청은 앞으로 기후학적 여름이 더 길어질 것으로 예측하고 있다. 이러한 변화는 국경을 넘어 인류 모두가 진지하게 문제 해결에 나서야 할 시점임을 시사한다.

이러한 산업 전반의 변화는 기후 변화가 단순히 환경 문제에 그치지 않고 경제와 사회 전반에 걸쳐 심각한 영향을 미치고 있음을 보여준다. 각 산업은 기후 변화에 적응하기 위한 다양한 전략을 모색하고 있으며, 이는 전 세계적으로도 중요한 과제로 부상하고 있다. 기후 변화에 대한 대응은 이제 선택이 아닌 필수이며, 지속 가능한 미래를 위해 전 세계가 협력해야 할 시점이다.
사토리츠코 명예기자(일본)

중도일보(www.joongdo.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랭킹뉴스

  1. [함께 지켜온 물, 대청호의 다음 25년] 24년 거버넌스의 한계… 충청의 물, 이제 유역 전체를 보자
  2. [2026 기초기본캠페인]학하초, 더 촘촘해진 RISE…학생의 '성장 속도'를 맞추다
  3. 예년보다 이른 '9월 독감' 유행…국가예방접종 어르신은 추석 이후
  4. 충청권 초등 급식비도 지역차…충북 4322원·대전 3620원
  5. 55년 만에 바뀌는 지방교육재정교부금… 교육감들 “재정 감소 검증해야”
  1. 6개월 아들 방치해 사망… 20대 부부, 살해 혐의는 부인
  2. 건양대병원, 위험에 빠진 고위험 산모 새벽 응급수용으로 출산 도와
  3. 충남대 교수·간호사 부부 ‘해먹’에서 찾은 욕창 방지 매트리스 개발
  4. 글로벌 식품기업 '아이씨푸드' 충남대병원에 5천만원 기탁
  5. 대전경찰, 추석 연휴 종합치안대책 추진…“시민이 체감하는 안전에 최선”

헤드라인 뉴스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충청광역연합 다시 기지개… 출범후 21개월만에 첫 협의회

2024년 전국 최초 특별지방자치단체 출범 이후 뚜렷한 성과를 내지 못했던 충청광역연합이 민선 9기에서는 충청권 4개 시·도의 진정한 구심점으로 거듭날 수 있을지 주목된다. 충청광역연합은 17일 천안 독립기념관 겨레누리관에서 '제1회 충청광역연합 협의회'를 개최했다. 회의에는 연합장 박수현 충남지사를 비롯해 허태정 대전시장, 조상호 세종시장, 신용한 충북지사가 모두 참석했다. 이들은 이날 '발전공기업 통합본사 충남 설치 충청권 4개 시·도지사 공동성명'을 전격 채택하며 첫 공식 행보로 충남도 안건에 힘을 실었다. 정부가 기후위기 대..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기업 10곳 중 9곳 "올 추석, 나흘 이상 쉰다"

올 추석 연휴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10곳 중 9곳이 나흘 이상 쉬는 것으로 나타났다. 추석상여금을 지급하는 기업은 지난해보다 줄었고, 기업 절반가량은 추석 경기가 나빠졌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영자총협회가 17일 발표한 '2026년 추석 휴무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 기업의 97.0%가 올해 추석 연휴에 휴무를 실시한다고 답했다. 휴무를 실시하는 기업 중 휴무 기간이 '4일'이라는 응답은 76.5%로 가장 많았고, '5일 이상'도 14.2%로 조사돼 나흘 이상 쉬는 기업은 전체의 90.7%에 달했다. 반면 '3일 이..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교원 10명 중 9명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반대"

충남지역 교원 10명 중 9명 이상이 초등학교 저학년 정규수업시간 확대에 반대하고, 교육시간 확대를 통한 돌봄 공백 해소 효과에도 부정적인 전망이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대해 충남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충남교총)는 정책 논의 기준을 도입 여부가 아닌, 교육적 타당성 검증으로 재설정해야 한다며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충남교총은 17일 충남 유·초·중·고 교원 181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초등 저학년 교육시간 확대 논의에 관한 교원 인식 조사 결과, 정규수업시간 확대를 반대하는 교원은 93.5%, 찬성은 5.3%로 집계됐다고 발표..

실시간 뉴스

지난 기획시리즈

  • 정치

  • 경제

  • 사회

  • 문화

  • 오피니언

  • 사람들

  • 기획연재

포토뉴스

  •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사랑의 송편 나눔’…명절 꾸러미 한가득

  •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대전 동부소방서, 추석 앞 화재안전 점검

  •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대한민국의 情을 보냅니다’

  •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 경영악화로 폐업하는 대전서남부터미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