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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설공단이 하반기 대형행사를 대비해 부산의 주요 해상교량 기전시설물을 점검하고 있다./부산시설공단 제공 |
이번 점검은 10월부터 11월까지 이어지는 전국체전 마라톤, 부산바다마라톤, 남항대교 걷기대회, 부산불꽃축제 등 대규모 행사 기간 중 교량과 지하차도에 집중될 인파 및 차량 이동에 대비한 선제적 안전 확보 조치다.
점검 대상은 광안대교, 남항대교, 주요 지하차도 등이며, 교량기전팀 직원들 전원이 직접 현장을 찾아 시설 점검을 진행했다.
주요 항목은 CCTV 및 전광판 작동 상태, 비상방송 설비, 도로 경고등, 소화전 및 비상구 램프, 도로·경관 조명 등이다.
특히, 광안대교 경관 조명 시설은 부산시·한국전력공사 등 유관기관과의 합동 점검을 통해 전력 안정성과 안전성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공단은 점검 중 발견된 결함은 즉시 보수하고, 긴급 조치가 어려운 경우에는 별도 정비 계획을 수립해 체계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상교량 통합 관제센터를 중심으로 24시간 시설물 모니터링 체계를 강화해 이상 발생 시 신속 대응에 나설 계획이다.
이성림 부산시설공단 이사장은 "이번 특별 점검은 시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필수 조치이자 공단의 책무를 다하기 위한 노력"이라며, "앞으로도 철저한 사전 점검과 선제적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안전한 교통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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