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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양군 맑은물사업소의 '상수도통합운영센터' 모습(청양군 제공) |
16일 군에 따르면 양질의 수돗물을 더 체계적으로 공급하고 누수 저감과 유지관리 효율을 높이기 위해 맑은물사업소 1층을 리모델링해 첨단 물관리 기반시설을 완비했다.
이번 사업은 2019년 환경부 '지방상수도 현대화사업'에 선정된 후 K-water와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간 143억 원(국비 포함)을 투입해 추진했다. 주요 사업은 노후 상수관로 교체, 관망 블록화, 통합운영센터 구축 등 상수도 전반의 효율성과 안정성을 높이는 데 중점을 뒀다.
통합운영센터는 군 전체 상수관망을 대블록 2개와 소블록 5개로 구분·계층화해 수량·수압·수질·시설물 상태를 실시간 모니터링하고 체계적으로 제어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췄다.
아울러 기존 가압장·배수지 운영시스템과 연동해 상수도 전체 흐름을 총괄 관리할 수 있도록 통합 운영체계도 구축했다. 이를 통해 누수나 수압 이상 등 긴급상황이 발생하면 즉시 위치를 파악하고 대응할 수 있으며, 신속한 조치를 통해 물 손실을 최소화하고 시설 관리비를 절감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통합운영센터는 청양의 '스마트 물관리 컨트롤타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며 "실시간 감시와 신속 대응 체계로 깨끗하고 안전한 수돗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겠다"고 말했다.
청양=최병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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