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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FC' 구단 창단 앞두고 팀명 '용인FC'와 브랜드 신규 엠블럼 공식 발표 |
'용인 FC'는 지난 25년간 용인시축구센터가 사용해 온 명칭으로 용인 축구의 역사와 전통을 잇는 정체성과 연관 지어 2025년 8월 명칭 관련 시민 선호도 조사에서 '용인FC'는 83%의 지지를 받았다.
새롭게 선보인 엠블럼은 용인(YONGIN)의 이니셜 Y와 I를 창의적으로 결합하여 위엄 있는 용의 얼굴을 모노그램 형태로 형상화했다.
용의 날카로운 눈매는 승리를 향해 흔들림 없이 전진하는 팀의 집중력과 결연한 의지를 상징한다. 이를 감싸는 방패는 전통과 권위, 그리고 구단의 굳건한 팀 아이덴티티를 표현하고, 다양한 시각 요소가 하나의 형태 안에 담겨 구단과 시민(팬)이 하나로 연결된 팀의 정체성을 상징하고 있다.
구단 메인 컬러 'Blood of Mireu Red(용의 피 레드)'는 용의 뜨거운 피와 숨결에서 영감을 받았으며, 선수단과 팬이 함께 내뿜는 열정과 승리 의지를 나타내고 있다.
서브 컬러 'Celestial Blue(천상계의 하늘 블루)'는 '용의 길'을 따라 하늘로 비상한다는 구단의 성장 스토리를 상징하고 있다.
두 컬러는 구단과 팬, 그리고 지역사회 구성원이 하나의 혈맥으로 연결된 존재임을 의미하며, 앞으로 용인 FC를 지탱하는 자부심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용인 FC의 아이덴티티는 1232년 승장(僧將) 김윤후가 이끈 처인성 전투에서 확인된 공동의 힘과 책임 있는 연대의 정신을 내포한 철학을 엠블럼에 담았다.
용인 FC는 향후 엠블럼을 활용한 3D 영상 콘텐츠 제작과 경기장 브랜딩 작업을 순차적으로 진행하여, 팬들에게 생생하고 직관적인 아이덴티티 경험을 제공할 계획이다.
용인 FC 관계자는 "이번 엠블럼 공개는 단순 디자인 발표가 아니라, 과거의 영광을 바탕으로 지역과의 연대, 팬과의 결속을 한층 강화하며, 2026년 힘찬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 될 것이다"라고 밝혔다. 용인=이인국 기자 kuk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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