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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청년주간 포스터 |
대구시는 지난 2015년 전국 최초로 '청년주간'을 도입한 이후, 2020년 '청년기본법' 제정과 함께 제도의 전국적 확산을 이끌어왔다. 올해로 11회를 맞이한 대구청년주간은 단순한 지역 행사를 넘어 청년정책과 문화 교류가 어우러지는 전국적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번 축제는 모든 세대가 각자의 청춘을 이야기하며 함께 나아가자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아 '청춘진격(靑春進擊)'을 슬로건으로 내걸었다. 특히 레트로(RETRO) 감성을 접목해 청년뿐만 아니라 중장년, 노년 세대까지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세대 공감형 축제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청년 댄스대회 및 가요제 ▲청년토크쇼 ▲청년카니발 ▲달빛골든벨 ▲청춘 스탬프 투어 ▲참가 부스 시상식 등 다채로운 콘텐츠가 마련돼 있다.
특히, 동성로 메인무대에서는 청년 댄서와 보컬이 실력을 겨루는 '스트릿 배틀 & 청춘 싱어즈'가 펼쳐진다. 우승자에게는 상금과 함께 폐막식 오프닝 무대의 기회가 주어진다.
또 18일에는 음악·공간·창업 분야의 청년 활동가가 참여하는 '청년토크쇼'가 열리고, 19일에는 '청년 프리랜서 공연'과 '청년카니발'이 펼쳐져 동성로를 청춘의 열정으로 물들인다.
축제 기간 동안 동성로 곳곳에는 40여 개의 체험 부스도 운영한다. ▲속마음 전시 ▲24절기 콜라주 제작 ▲도심 생태계 타투 ▲업사이클링 반지 만들기 ▲청년정책 타임라인 전시 및 아카이빙 존 ▲프리랜서 오픈마켓 ▲청년체육관 등 다양한 체험과 전시를 즐길 수 있다.
김정기 대구시장 권한대행은 "올해 청년주간행사는 청년은 물론 모든 세대가 함께 어울리고 즐기는 열린 축제가 될 것"이라며, "많은 시민들께서 현장을 찾아 청춘의 열정과 활기를 함께 나누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대구=박노봉 기자 bundopa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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