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공립 '부산온라인학교' 개교...고교학점제 안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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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교육청, 공립 '부산온라인학교' 개교...고교학점제 안착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 발판
소수 선택 과목 개설 지원
최신 시설 구축 온라인 환경

  • 승인 2025-10-17 10:22
  • 김성욱 기자김성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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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온라인학교 외관./부산교육청 제공
부산시교육청이 공립 부산온라인학교를 정식 개교하며 고교학점제의 안정적인 정착과 학생 맞춤형 교육 실현에 박차를 가한다.

옛 덕천여중을 리모델링한 부산 SW·AI교육거점센터에서 오는 20일 개교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부산온라인학교는 수강생이 적거나 교사 미배치로 학교 개설이 어려웠던 과목 운영을 지원하려고 설립한 공립 각종학교다. 이미 지난 3월 1일부터 부산 소재 일반고 재학생을 대상으로 온라인 강의를 개설해 교육과정을 운영하고 있다.

개교식은 김석준 교육감과 부산시의회 시의원, 교육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오프라인 현장과 온라인 실시간 중계를 병행하는 온·오프라인 이원화 방식으로 진행된다.



학교 개교로 학생들은 자신의 진로와 적성에 맞는 과목을 자유롭게 선택하고 이수하는 학생 맞춤형 교육이 실현됐다.

2025학년도에는 42개 강좌에 31개 고등학교 231명이 참여하며, 2026학년도에는 79개 강좌에 619명의 학생이 신청하는 등 높은 관심이 이어진다.

부산교육청은 지난 7월, 온라인 스튜디오와 온·오프라인 강의실, 수업지원실, 전산실 등 최신식 시설과 기자재를 구비해 최고 수준의 온라인 교육 환경을 구축했다.

김석준 교육감은 "부산온라인학교 개교로 지역 간 교육 격차를 넘어 배움을 이어갈 미래형 교육 환경이 본격적으로 마련된다"며, "앞으로도 학생 맞춤형 학습 지원과 지역 교육 격차 해소를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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