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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재 박사과정생, 전동산 교수./동아대 제공 |
이는 JCR 상위 2.77%에 해당하는 신호처리 분야의 세계적 권위지다.
게재된 논문 제목은 'Dynamic Bit-Plane Arithmetic Coding for Quantized Spectral Coefficients in USAC'다.
논문은 오디오 부호화 과정에서 스펙트럼 계수를 효율적으로 표현하는 새로운 산술 부호화 기법을 제안하고 성능을 검증했다. 이 연구 성과는 실험적 검증과 이론적 기여를 동시에 인정받았다.
이번 연구는 스마트폰 등 소형 기기에서도 고품질 오디오를 안정적으로 제공할 수 있게 한다. 또한, 메타버스, VR과 같은 차세대 미디어 서비스의 음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전망이다.
특히, 기존 방식과 달리 메모리 절감과 성능 유지를 동시에 달성하는 새로운 방식을 제안했다. 이는 앞으로 차세대 오디오 코덱 국제표준 추진 시 핵심 기술로 활용될 가능성을 보여준다.
김선재 박사과정생은 "지도교수님의 세심한 지도와 연구실 동료들의 도움 속에서 꾸준히 노력한 결과가 국제적으로 권위 있는 최상위 학술지에 게재돼 매우 뜻깊다"며, "앞으로도 학문적 성과를 통해 학교와 연구실의 위상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말했다.
교신저자인 전동산 지도교수는 "이번 논문은 학생이 독립적인 연구자로 성장해 나가는 과정에서 중요한 이정표가 될 성과"라며, "국제 학계에서도 의미 있는 기여로 평가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김선재 박사과정생은 석·박사과정을 거치며 국제 학술지(SCIE) 4편 게재, 국내·외 특허 31건 출원 등 활발한 연구 성과를 이어왔다.
이러한 성과를 인정받아 한국연구재단의 박사과정생 연구장려금 지원사업에 선정됐다. 이에 따라 앞으로 2년간 총 5000만 원의 연구장려금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부산=김성욱 기자 attainuk0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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